원광대학교와 익산교육지원청이 다양한 협조체제 구축을 통한 교육발전을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
21일 원광대는 지난 20일 익산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갖고 유치원·초·중·고등학생들의 진학 활성화 노력을 기울여 교육발전에 기여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대학 및 초·중·고교 연계를 통한 상호 협력 방안을 구축하고, 영재교육 및 협동강의, 동아리 활동 및 교육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공동연구, 진로진학박람회, 전공특강, 설명회 등 입학 관련 프로그램 운영을 비롯해 고교학점제 운영을 위한 교수학습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학생들의 진로교육, 인성교육, 상담활동을 위한 초청 강의 등 인력풀제를 운영하고, 대학시설 사용 및 첨단장비 활용 체험학습을 위한 교육활동 지원, 교사연수 프로그램,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을 위해서도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박맹수 총장은 “익산의 초·중등 교육이 존재하지 않으면 원광대라는 고등교육 기관의 존재가 불가능하고 본질적으로 익산의 초·중등교육과 고등교육은 교육 생태계를 이루는 밀접한 관계라 할 수 있다”며 “협약이 그동안 미흡했던 지역사회에 대한 대학의 역할을 충실히 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수경 교육장은 “익산의 중심에는 항상 원광대와 원광대학교병원이 자리하고 있었다”며 “지역 학생들이 지역대학을 거쳐 그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지역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정영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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