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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첨단의료 바이오산업 육성 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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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첨단의료 바이오산업 육성 역량 집중
  • 김진엽 기자
  • 승인 2021.07.18 2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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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동 첨단산업단지 분양율 100% 눈앞…바이오 프론트 조성 가시화
복합문화센터 조감도
복합문화센터 조감도
첨단방사선기기팸센터
첨단방사선기기팸센터

정읍시가 코로나19 팬더믹 위기 속에 천연물 의약품을 활용한 AI 신약 개발과 방사선 의료기기 집적화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첨단의료 바이오산업 육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일찌감치 첨단과학기술을 미래성장 동력으로 키워야 한다는 전략 아래 한국원자력연구첨단방사선연구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 안전성평가연구소 전북본부 등 3대 국책연구기관 유치에 주력해 왔다.

신정동 일원에 896321규모로 조성된 첨단과학산업단지는 2015년에 광역시가 아닌 일반 시로서는 처음으로 연구개발특구(농생명 융복합거점지구)로 지정됐다.

또한 민선7기 들어 투자유치 속도 가속화 및 분양 문의 폭주로 업무 과중에도 불구하고 바이오 플랫폼 기업들이 속속 자리해 첨단과학산업단지가 조만간 분양률 100%를 눈앞에 두고 있다.

바이오소재 연구, 의료기기 지원 플랫폼, 비임상 유효성과 안전성 평가를 전담하는 연구기관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특구 기술사업화, 정읍시의 적극적인 중계역할 덕분이다.

최근 동물의약품 전문 생산기업 ()케어사이드와 500억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의료용 보스 연구소기업 ()라비, 골질환 치료제 전문 의료기업 ()덴하우스, 잔디에서 얻은 천연물질 이신을 활용한 의약품 개발에 나서고 있는 바이오메이신, AI 신약 개발기업인 노브렉스 등 바이오기업들이 잇따라 입주하고 있다.

특히, 첨단과학산업단지는 전북연구개발특구와 지방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되어 각종 세제 혜택과 직접 생산품 수의계약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산업단지로 첨단바이오산업 연구시설이 집적된 바이오 프론트(Bio Front) 조성이 가시화되고 있다.

시는 미래 첨단바이오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19년 과학기술진흥조례를 제정해 과학기술진흥위원회를 출범시켰고, 연구지원 행정조직을 정비해 바이오 사업 전담 직원을 배치했다.

2년 연속 전북 기업하기 좋은 도시 최우수상을 수상한 시는 첨단바이오 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산··연 연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바이오 앵커기업을 전문적으로 육성·지원할 수 있는 정읍시 자체 출연기관인 첨단과학산업진흥원 설립을 추진 중이다.

첨단과학산업진흥원은 R&D 거점기관과 지역 산업체가 협력해 연구개발 성과를 사업화하고 이를 재투자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20227월 출범을 목표로 타당성 검토 용역을 진행 중이며, 첨단산업연구단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착공을 앞두고 있는 첨단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내에 설립 운영 예정이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안전성평가연구소 등 핵심연구센터에는 바이오 소재를 활용한 후보물질 발굴, 유효성·안전성 등 비임상 분야 최고의 신약개발 연구 인프라가 포진해 있다.

첨단방사선연구소와 방사선기기표준화연구센터에는 의료기기 개발 소재부품 연구에서부터 성능검증, 시험평가 연구 기반이 잘 구축되어 있다.

시는 전라북도와 함께 차별화된 농생명 자원, RFT 융복합 기술을 기반으로 전북도에서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타당성 검토 용역을 마쳤고 정읍시가 실행계획 수립을 준비 중이다.

또한 내실 있는 준비과정을 거쳐 정부 반영을 이끌어 내고, 내년 대선공약 반영도 추진하고 있어 성공적인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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