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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지역 동반 성장의 연결고리 '전북대학교 LINC+ 사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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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지역 동반 성장의 연결고리 '전북대학교 LINC+ 사업단'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1.07.1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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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과 지역사회 및 지역산업과의 연계 협력을 통해 대학과 지역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고 있는 전북대학교 LINC+사업단(단장 고영호 교수). 산학협력뿐 아니라 통LINC+4step 융합인재양성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창의융합인재 양성 및 코로나19로 인한 환경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교육 운영 방식과 교육혁신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전북대 LINC+사업단을 들여다봤다.<편집자 주>

 

사회수요맞춤형 융·복합 인재 양성

전북대는 LINC+ 사업단을 중심으로 학생 수요 및 외부 기업체 수요를 파악한 수요자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기획하여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의 창의성을 발굴하고 키워주는 ‘캡스톤디자인’ 교과목 지원 확대를 통한 이수 학생 증가 및 캡스톤디자인 결과물 특허 출원, 산학연계 융합 Advanced Program 운영으로 산업체 요구를 반영한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인문사회 지식 기반 교육 프로그램 확대 운영 등으로 교육과정 참여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친산업교과목도 사회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에 큰 효과를 두고 있다. 친산업교과목으로 융합캡스톤디자인, 융합프로젝트 운영을 통해 학문 간 경계를 넘어서는 융복합적 캡스톤디자인 결과물을 도출해내고 있다. 

 

맞춤형 기업 지원으로 지역 기업 발전 원동력

산학협력을 통한 기업 지원은 지역 산업체에 큰 힘이 되기도 한다. LINC+ 사업단이 이러한 역할을 한다. 현재 1600여개 기업이 전북대 가족회사로 매칭되어 있어 사업체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교육과 실질적 지원 등이 이뤄진다. 
연구과제와 캡스톤디자인, 창업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지난해에만 27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고, 특허출원과 등록도 84건에 이른다. 기업에 대한 기술 자문과 산업체 재직자 교육, 창업동아리 운영을 통한 창업자 배출, 외부 지원사업 등도 지난해 거둔 성과들이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여 지역 재직자 역량강화를 위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빅데이터 분석 실무, 하루만에 끝내는 영상제작 스킬, 디지털 온라인 마케팅 교육 등을 진행하여 변화하는 시대 적응을 통해 산업학습의 레벨업에 힘썼다. 

 

지역사회와 ‘공유, 연대’

LINC+사업단 사업의 가장 주된 키워드는 ‘지역’이다. 때문의 지역의 여러 ‘문화’와도 밀접하게 연관된 사업을 추진하며 실질적으로 지역민이나 지역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다수 운영하고 있다.
가장 먼저 지역의 창업문화 확산이다. 전북대 창업교육센터나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군산 청년뜰 창업센터, 전북권 7개 대학 등이 함께 고용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산시 관광문화 콘텐츠 개발에 나서는가 하면, 전북권 9개 대학이 참여하는 전라북도 창업교육협의회를 통해 지역 창업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엔 전국 14개 대학이 연합해 ‘대학몰’이라는 온라인 마케팅 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화제가 됐다. 
두 번째로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지역사회 혁신 및 공헌활동에 기여하고 있다. 사업단은 전국 LINC+사업단과 연계하여 대학리빙랩 네트워크 및 사회적경제 대학협의회를 조직하고 이를 통해 주기적 협의회 활동, 포럼 개최 및 Intensive Course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고영호 전북대 LINC+사업단장

 

고영호 전북대 LINC+사업단장

“산학협력 고도화라는 궁극적 목표를 실현하고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의 마중물이 되는 것이 LINC+사업단의 당연한 역할입니다.”
사업단을 이끌고 있는 고영호 전북대 LINC+사업단장은 사업단의 역할에 대해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강조했다. 
사업단은 지난 2012년부터 사업을 진행하며 탄탄한 기본 체계를 구축해 뒀다. 현재까지 활동을 모두 데이터베이스화했고, 8개 성과관리시스템을 통해 과거 사업을 진단하고 향후 발전계획을 세우는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고 단장은 “지역사회와의 산학협력이 주된 활동이지만 모든 사업에는 학생이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면서 “산학협력 서포터즈 제도를 초창기부터 운영하며 기업과의 연계활동에 학생 참여를 꾸준히 늘려나가고 있다. 기업은 기술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학생들은 기업체 경험을 쌓으며 자신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와 농식품, 전통문화 등 세 가지 특화분야를 중점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하고,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계승하며 대내외에 홍보할 수 있도록 하는데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산학협력 고도화’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실현하고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에 마중물이 되어야 하는 것은 LINC+사업단의 당연한 역할”이라며 “LINC+사업단이 설립 본연의 목적을 효과적으로 달성하며 직접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시나 도 등 규모가 큰 지자체와 함께 사업단 지원이 보다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산하 단체나 작은 기업으로 눈길을 돌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업단 성과 확산을 위해 지난해부터 ‘LINC+ 콘텐츠 크리에이터’ 운영을 통해 콘텐츠 제작에서부터 사업단 홈페이지 및 블로그 관리, 그리고 SNS나 유튜브 채널 등을 활용하여 사업단의 다양한 소식을 활발하게 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참여 학생들의 다양한 실무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LINC+사업의 우수 성과를 지역사회로 환류하고 지역사회 발전 및 지역 산업 동반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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