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3-29 17:10 (금)
정세균 후보, 양승조 충남지사 성원으로 힘 받는다
상태바
정세균 후보, 양승조 충남지사 성원으로 힘 받는다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1.07.13 21: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성주, 안호영, 이원택, 윤준병 등 캠프 인선 발표

정세균 민주당 대선 후보가 양승조 충남지사의 성원 표명으로 힘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양 도지사는 전날 오후 홍성 모처에서 지지자 40여명과 함께 정세균 민주당 대선 후보를 만나 사실 상 지지를 표명했다고 13일 발표했다.

또한, 이날 정세균 후보측은 김성주, 안호영, 이원택 등 도내의원을 포함하는 캠프 조직 인선을 발표하고, 본격 내년 대선 당 본경선에 본격 돌입해 지지율을 끌어 올릴 예정이다. 

양승조 도지사는 지난 11일 민주당 대선 예비경선에 참여했다가 뜻을 이루지 못하고 지지자 모임을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오늘 저를 지지해 주신 분들이 많이 모였는데 예비 경선에 실패해 정말 미안하다”고 인사한 뒤,

“정세균 후보를 돕는 것이 저를 돕는 것이고, 정세균의 승리가 나의 승리이며, 우리 충청의 승리”고 밝혀 끈끈한 인간관계를 과시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를 도와주셨듯이 일치단결해서 정세균 후보를 도와주시라”며, “지금 판세를 역전시켜서 반드시 민주당 후보로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양 지사는 “충청지역에서 민주당 대선 경선 개표가 시작되므로 충청의 흐름이 경선의 방향을 좌우할 것”이라며 “변화와 역전의 회오리 바람이 충청에서 불기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정세균 후보는“양승조 지사는 신뢰의 정치인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해 매우 기쁘고, 양 지사와 좀 더 긴밀하게 손 잡게 된 것이 저에게는 큰 행운”이라며, “이것을 구체적인 성과로 연결시키는 것이 저와 여러분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SJK 연합 (SJ + SK)은 누가 누굴 도와주는 정도가 아니라 파트너쉽의 관계를 만들 것”이라며, “SJK 연대로 반드시 성공하자”고 호소했다.  

정치권 한 인사는 “정세균 후보가 3일 이낙연 후보와 회동, 4일 이광재 의원과 단일화, 12일 양승조 지사의 지지까지 이끌어 내 지지세를 확산해 나가고 있어 향후 약 50일 간의 선거 기간에 막판뒤집기가 가능할 것인가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해 그 귀추가 주목된다.

또 다른 인사는 이에 대해“본경선 지역 순회 경선이 다음 달 7일 충청권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정 전 총리가 발 빠르게 ‘중원 민심'을 선점해 나가는 것 같다”며, “선거란 승기를 잡게 되면 기적 같은 일들이 일어나는 것이다”밝혔다.

정세균 후보측은 이날 오전 용산빌딩 11층에서‘미래경제캠프’선거대책위원회 조직의 인선을 발표했다. 공동선대위원장에는 이광재 의원과 김영주 의원이, 총괄본부장은 박재호 의원과 안규백 의원이, 비서실장 강기정 전의원이, 부실장엔 정기남ㆍ권오중ㆍ권혁기 등이, 수행단장엔 장경태 의원이, 공동대변인엔 전재수 의원과 조승래 의원이 부대변인에 이신혜·경민정 등이 각각 함께했다.

이 밖에 도내 의원으로 김성주 의원은 K방역본부장에, 안호영 의원, 이원택 의원은 전북본부장에, 윤준병 의윈은 노동일자리본부장에 각각 캠프 보직을 맡았다.

또한, 전북 출신의원으로 안규백 의원은 총괄본부장과 수도권 본부장에, 김병관 전 의원은 벤처혁신본부장에, 양경숙 의원은 균형분권본부장 등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서울 = 이민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청년 김대중의 정신을 이어가는 한동훈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남경호 목사, 개신교 청년 위한 신앙 어록집 ‘영감톡’ 출간
  • 우진미술기행 '빅토르 바자렐리'·'미셸 들라크루아'
  • 옥천문화연구원, 순창군 금과면 일대 ‘지역미래유산답사’
  • 도, ‘JST 공유대학’ 운영 돌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