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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14일부터 '서정화 개인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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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14일부터 '서정화 개인전' 개최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1.07.1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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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미술관(관장 김은영) 서울관에서 14일부터 19일까지 ‘서정화 개인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Pleasure of flowers>라는 주제로 꽃을 통해 인생의 기쁨을 찾는 여정을 보여준다. 그 순간은 우리의 삶에 생을 함축하여 피어나는 찰나의 순간 가장 절정으로 피어오를 때일 것이다. 작가는 일상에서 무심코 지나쳐버리는 환희의 순간을 포착하여 자신만의 색을 통해 작품으로 담아낸다. 눈이 부시게 만개한 꽃이 가지고 있는 생명력을 통해 새로운 희망의 에너지를 불어넣고자 한다.

화면에는 꽃과 나무, 평화로운 풍경 그리고 꿈인지 현실인지 모르는 몽환적인 배경이 등장한다. 전체적으로 평화로운 듯 보이지만 화면에 보이는 구도나 등장하는 정물들의 배치 등을 통해 초현실적인 구성을 느낄 수 있다. 여러 가지 요소들이 모여 하나의 연결 통로가 돼 작가만의 깊은 심연(深淵)의 세계로의 이끌어 간다. 이는 단순한 묘사에 그치지 않고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상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작품은 화려함과 정교함을 더하며 자연스러운 붓 터치와 번짐 효과로 자연적인 형태가 아닌 색감 자체로 작품을 완성한다. 한 화면에 구상적 표현과 추상적 표현이 함께 등장한다. 이는 우리의 마음의 변화무쌍한 모습을 드러내기 위한 것으로 실재와 허구가 섞인 이중적인 공간구성을 통해 나타낸다. 이를 통해 인간 심리의 다양한 감정을 한 화면에 담아 이대로 멈추었으면 하는 순간들과 소중한 것들을 모아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푸른 바탕에 크고 작은 다양한 감정의 이미지를 통해 삶의 희로애락을 아름다운 시선으로 포착하고자 하는 것이다.

작가의 솔직한 감정과 삶 속에서 얻는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작가만의 색감과 자유로운 표현방식을 통해 다양한 감정을 사유할 수 있도록 한다. 작가는 "행복을 <Pleasure of flowers> 전시를 통해 전달하며 삶에 지친 이들을 위로하고 작품을 통해 꿈과 희망을 얻어 보는 이들의 삶도 꽃처럼 활짝 피어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8번째 개인전을 가지는 작가는 다수의 기획 초대 단체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비구상 부문 특선 2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비구상 부문 입선 1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구상 부문 입선 2회, 한국 수채화 공모전 특별상, 경기 미술대전 특선, 인천 미술대전 특선 등 수상한 바 있다. 현재는 한국미술협회 회원, 중구미술협회 회원, 문화센터 출강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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