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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상생형 일자리의 첫 결실 '다니도 VAN', 소형화물차 시장 흡수 기대감 커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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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상생형 일자리의 첫 결실 '다니도 VAN', 소형화물차 시장 흡수 기대감 커지나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1.06.2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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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10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했던 '전북 군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식' 이후 1년 8개월 만에 완성차 출시라는 결과를 만들어 낸 군산형 일자리는 대기업이 없어도 '상생'이라는 공통된 가치 아래 중소·중견기업이 뭉쳐 큰 일을 해 낼 수 있다는 첫 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각별하다.

다니고 VAN 생산 협업사업을 통해 ㈜대창모터스는 다마스·라보 대체시장 선점을 위한 생산물량 확대가 가능해지고, ㈜명신은 다양한 차종의 위탁생산을 통한 기술경쟁력 확보가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군산형 일자리의 사업목표는 범위·규모의 경제 달성과 중복 투자 최소화를 통한 비용 절감 등으로 사업 개시 후 3차 연도까지 효과총액 3461억원을 달성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 참여기업 간 공동생산 협력 ▲ 공용 스케이트보드 플랫폼 개발·활용 협력 ▲ 부품 고도화 등 공동 R&D협력 ▲ 인프라 공동사용 및 공동인력 양성 협력 ▲ 공동마케팅 및 공동물류 운영 협력 등 참여기업 간 연계성 강화를 위한 5대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 지난해 6월 Value-Chain 연계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다니고 VAN의 출시는 전국 최초로 양대노총이 참여하는 상생형 일자리 모델로 탄생한 전북 군산형 일자리가 안정적인 성공 가도에 들어섰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전북 군산형 일자리는 (주)명신 군산공장과 새만금 산업단지에 전기차 완성차 4개사와 부품사 1개사가 참여해 2024년까지 5171억 원을 투자해 24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하고 17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전북 첫 전기차 다니고 VAN의 출시에 이어 새만금 지역에 입주하는 기업들도 올해 본격적으로 생산·고용을 시작해 전북 군산형 일자리 사업 추진이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새만금 제1공구에 입주하는 ㈜에디슨모터스는 지난해 9월부터 신규공장을 착공했으며, 당초 계획보다 빠른 올 7월 초 완공 예정으로 6월 신규인력 83명을 채용했고, 7월부터 EV버스와 트럭 2200여 대를 생산한다.

다니고 VAN은 그간 소상공인의 발이라고 불리던 다마스·라보가 올해부터 단종됨에 따라 이를 대체할 소형화물차로 출고 전부터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는 등 인기몰이 중으로 소형화물차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판매가격은 출고가격 3680만 원으로 정부 및 지자체의 보조금 2500만 원을 지원받으면 약 1천만원이면 구입이 가능하다.

소상공인들의 발이 되어 줄 소형화물차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 다니고 VAN의 판매실적 호조 여부에 따라 지역경제 역시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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