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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공공청사 서부권 신축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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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공공청사 서부권 신축 가닥
  • 윤동길 기자
  • 승인 2021.06.22 08:4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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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청사 종합계획 중간보고회
면적 3만9천㎡·477억 소요 전망
본청사 확보 방안 11월 중 윤곽
전주시청 전경
전주시청 전경

전주시 맑은물사업소와 농업기술센터 등 사업소의 공공청사 신축 이전부지로 서북부권(도도동, 남정동, 성덕동 일원)이 유력시되며, 본청사 확보방안은 11월이나 윤곽이 제시될 전망이다. 

21일 전주시는 ‘전주시 통합청사 종합계획 수립’ 용역 추진상황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 1월 (사)전북경제연구원에 2억45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용역을 의뢰했으며 오는 11월 최종 보고서가 납품될 예정이다. 

이번 용역은 공공청사 입지여건과 함께 청사협소 문제의 한계점에 직면한 본청사 확보방안 등에 대해 다각도의 분석이 이뤄지고 있다. 이날 중간용역보고회를 통해 공공청사 입지에 대한 대략적인 윤곽만 제시됐을 뿐 본청사 등의 구체적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공공청사 입지는 △서북부권(도도동, 남정동, 성덕동 일원) △북부권(송천동, 호성동, 전미동 일원) △남부권(평화동, 원당동, 석구동 일원) 등 크게 3곳의 후보지를 놓고 검토가 이뤄졌다. 

남부권은 대부분 입지평가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북부권은 전주시 발전축과 접근성, 근무환경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나 전주시의 광역행정 연계와 토지보상비, 부직특성, 난개발방지 등의 측면에서 서북부권이 비교우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주시 공공청사 신축 이전계획은 항공대대 이전으로 약속했던 송천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이전 불가에 따른 대안사업 성격이었다. 당초부터 도도동 등 서북부권 이전의 타당성 확보여부를 검토하고자 이번 용역이 진행됐다. 

최종 용역보고서가 오는 11월 납품될 예정이지만, 현재로선 맑은물사업소(효자동)과 농업기술센터(대우빌딩) 등 2개 사업소의 공공청사 신축부지는 도도동 등 서북부권이 확정적이다. 우선 비용적측면에서 서북부권에 비해 나머지 2곳은 2배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분석됐다. 

공공청사는 당초(5만㎡)보다 줄어든 3만9000㎡ 면적에 본관동과 별관동 등 2개 건물이 건립하고, 총 사업비의 경우 477억원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됐다. 전주시의 재정상태를 감안할 때 가용투자재원대비 매우 미비해 재정부담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측됐다. 

시는 오는 2024년 이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르면 내년부터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용역에 포함된 서노송동 본청사 확보방안은 ▲인근건물 매입 ▲청사부지내 증축 ▲청사이전 신축 등 크게 3가지 방안이 분석되고 있으나 구체적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전주시는 7월 중 공공청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8월 통합청사 기본구상 검토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주시 최현창 기획조정국장은 “오는 11월까지 용역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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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완하나로 2021-06-23 23:31:35
전주.완주 통합하겠다는 소리로 밖에 생각 안한다. 그러고서 지역통합이 될수 있겠니? 오히려 전주시 이중성 확인만 되는 꼴을 당하는거다. 전주시는 사사로운 쓸데없는 생각을 버리고 전주.완주 통합에 잘 매진하여 통합전주시청사를 현)완주군청으로 활용해 비용을 아꼈으면 한다.

안그래도 먹고살기 힘든데 뭔 돈ㅈㄹ할 궁리나 ㅇㅂ하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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