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군청 앞, 옥천파출소 앞, 대동산 밑 경천에서 자연보호 순창군 협의회원, 관내 초등학생,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류한 미꾸라지는 총 650kg으로 길이 6~7cm크기에 생존률이 거의 100%이며 산란율이 왕성해 크게 번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미꾸라지는 모기 유충인 장구벌레를 포함해 각종 유기물과 갑각류 등 유충을 잡아먹음으로써 모기 서식지를 없애고 경천의 수질개선에 기여함은 물론 철새에게 미꾸라지 먹이를 제공하는 먹이사슬 효과로 하천 생태계의 복원 효과도 기대돼 철새의 도래지로 새로운 변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순창군 자연보호협의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미꾸라지 등 토종어류 방류사업을 확대 추진해 청정수역인 섬진강 수질을 개선해 향후 생태 체험장 및 학습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순창=손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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