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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오산~당산 간 외곽도로 수해복구공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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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오산~당산 간 외곽도로 수해복구공사 마무리
  • 한용성 기자
  • 승인 2021.06.17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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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3개월여 앞당겨 16일 준공


무주군은 무주읍 당산교차로~당산대교 구간을 시작으로 오산교차로까지 도시계획도로 내 수해지역 복구공사를 모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 구간은 지난해 7, 8월에 발생한 집중호우로 도로사면 및 인도 유실 피해가 있던 곳으로, 무주군은 지난 2월부터 총 사업비 9억 7천여만 원(국비)을 투입해서 돌망태 옹벽 쌓기와 황토포장, 경계석 등을 재 설치했다. 
 
무주군청 건설과 도시개발팀 라동석 팀장은 “당초 9월이 준공 예정이었으나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산책로다보니 우기 이전에 마무리해 불편을 줄이고 안전을 확보하는 게 중요했다”라며 “이에 지난 4개월 간 복구에 매진했고 결국 16일 준공을 하며 공기를 3개월여 앞당겨 주민 편의를 도모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향후 도로 유지관리를 철저히 하여 주민들의 통행 안전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무주군 무주읍 오산~당산 간 외곽도로는 총 3.6km구간으로 지난 2017년에 조성돼 인근지역 거주 주민과 이동 차량에 이용 편의를 제공해왔으며 향로산 등 자연과 어우러진 인도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걷고 싶은 명품 산책로’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주민들은 “한동안 공사를 해서 불편했는데 어느새 말끔 해졌더라”며 “코로나19 때문에 어디 여행도 갈 수 없고 그렇다고 실내 운동하기도 겁나 힘든 상황에서는 이 길 산책이 유일한 낙이라 공사마무리 소식이 더욱 반갑다”라고 전했다. 

한편, 산책로에는 반딧불이 조형물이 설치돼 있는 것을 비롯해 바닥에는 입체감이 드러나도록 래프팅과 계곡, 금연 건강다짐을 표한한 트릭아트(그림)가 그려져 있어 지나는 사람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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