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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립박물관, 8월 15일까지 ‘조선의 역병’ 테마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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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립박물관, 8월 15일까지 ‘조선의 역병’ 테마전 개최
  • 김진엽 기자
  • 승인 2021.06.17 0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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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립박물관이 코로나19 극복 염원을 담은 테마전 조선의 역병을 선보인다.

지난 15일 개막한 이번 전시는 815일까지 2달간 시립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

지금과 비교할 수 없는 열악한 의료 환경 속에서 전염병에 대응했던 조선시대 선조들의 모습을 조명해 코로나19 시대의 작은 희망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조선시대에 역병이 창궐하면 나라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귀신에게 제사를 지내거나 의약서를 발간했고, 백성들은 종교나 주술적인 방법으로 역병을 물리치고자 했다.

1기록으로 보는 조선의 역병에서는 조선왕조실록과 초상화, 선비들의 일기, 서양인의 기록 등을 통해 조선시대 유행했던 대표적인 역병의 모습을 소개한다.

2기록으로 보는 역병 극복에서는 유물을 통해 선조들의 역병 극복을 위한 힘겨운 사투를 조명한다.

3역병 극복, 그 이후에서는 역병을 이겨낸 후 선조들의 안도와 기쁨을 느낄 수 있다.

특히, 고종의 아들 순종(이척)이 전염병 두창에서 완치되자 회복을 축하하기 위한 연회의 모습을 왕세자두후평복진하계병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전시는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전시와 관람에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정읍시립박물관(063-539-6792)으로 문의하면 된다.

유진섭 시장은 우리 옛 선조들이 두려워하고 아파하고 이겨내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긴 유물을 살펴보며 지금의 코로나19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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