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만기)가 전북도 및 전북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정책질의를 통해 농촌 인력난 등 지역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16일 전북도 최훈 행정부지사의 제안설명 후 진행된 정책질의에서 박용근의원(장수 무소속)은“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등 국가종합발전계획에 전북이 패싱된 것을 지적하고 전주-장수 철도 등 동부산악권 개발계획을 포함하는 전략적인 대안을 마련해 중앙과 긴밀한 소통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을 주문했다.
강용구의원(남원2)은“보건복지부의 ‘2차 공공보건의료 기본계획’발표에 공공의대 설립에 대한 구체적인 명시가 없음을 지적하고 남원에 ‘공공의료대학원 설립’ 관련 법안 처리 동향, 주무처인 보건복지부와 소통 등에 철저히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이재의원(전주4)은“도 청사의 주차장이 대규모 회의 또는 행사 시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인근 도로에 불법 주정차가 심각한 상황임을 지적하면서 해소책으로 주차타워 건설은 많은 재정투입과 미관을 해치는 등 바람직하지 않아 인근 공원 부지와 기존 청사 지하 주차장 연결 등의 방안을 제시하고 검토”를 주문했다.
진형석의원(민주당 비례)은“전북도의 일반회계 및 기금 등 예치 이율이 시중금리와 비교해서 적정한지를 점검하면서 자체수입 증대를 위한 집행부의 노력”을 촉구했다.
김만기위원장(고창2)은 매년 지방세 체납문제가 개선되지 않는 상황을 지적하면서 “2020년 신설된 체납징수팀의 활약을 주문하고 성실납세 풍토가 조성돼야 한다”면서“영농철과 코로나 속에 농촌, 농공단지, 산업단지 등 도내 곳곳에서 인력이 부족한 만큼 인력난 해소 방안 마련과 더불어 외국인근로자 관리에 특단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대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