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부안군지회에서 수행중인 노인 일자리사업“은빛한끼드림봉사단”참여자 정영자(70, 백산면)씨는 지난 10일 올해 수확한 햇보리쌀 5kg 20개를 마실밥상협동조합에 후원하였다.
노인 일자리사업“은빛한끼드림봉사단”은 부안관내 거동불편재가노인 83명에게 마실밥상협동조합에서 제작한 점심도시락을 배달하는 사업이다.
정영자씨는“제가 도시락을 가지고 올 시간이 되면, 방문을 열고 기다리시는 어르신이 저를 반겨주시며 연신‘감사합니다’라고 말씀하실 때 내가 한 것이 없는데 죄송한 마음이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기른 보리쌀을 기부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하였다.
마실밥상협동조합 관계자는“2년 전부터 매년 보리 수확철이 되면 기부해주고 계셔서 큰 도움이 된다. 도시락제작 비용 3,000원이 17년도부터 한번도 오른적이 없어 힘들지만 여러 지역주민들께서 후원해주고 계셔서 맛있는 점심한끼 도시락을 정성스럽게 만들고 있다 ”고 말했다.
부안=이헌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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