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리문화의전당(대표 서현석)이 오는 11월까지 도내 중장년층 여성과 아동 및 유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장년층(만50-65세) 여성을 대상으로는 2021 문예회관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인 <발레로 쓰는 자서전>을 7월 16일까지 매주 수·금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전당 내 대연습실에서 진행한다.
<발레로 쓰는 자서전>은 중장년층 여성들을 대상으로 직접 발레를 배우면서, 그 체험과정을 한줄 자서전으로 작성해봄으로써 현재의 자신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삶에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주는 프로그램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한다.
모집 공고를 통해 참여한 20명의 교육생들은 프로그램 수료 후 7월 17일 발표회를 갖는다. 전당은 도내 지역아동센터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전통문화의 재미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소리야 놀자 4.0>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소리야 놀자 4.0>은 다양한 전통문화콘텐츠를 예술놀이와 4차산업 신기술인 VR로 풀어냄으로써 우리지역 아동들의 상상력과 창의력, 예술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했으며 VR 세상 속에서 새로운 기술매체를 이해하고 친숙해질 수 있는 색다른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도내 지역아동센터 12개소에 예술강사를 파견해 각 센터 당 총 20회 차로 진행되며 180여명의 아동이 참여한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의 메인테마인 ‘우리 소리’를 주제로, 유아의 연령대별 특성 및 누리과정과 연계한 놀이중심 창의예술교육 프로그램인 <소리터? 놀이터!>도 마련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소리터? 놀이터!>는 전당의 다양한 장소를 테마별 팝업놀이터로 꾸미고, 도내 유아교육기관 25개소의 유아 500여명이 전당을 방문해 강사로 참여한 예술가들과 함께 음악놀이, 연극놀이, 신체놀이, 상상놀이 등 다양한 놀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이번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은 중장년층 여성들과 아동, 유아들에게 알차고 소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전당은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