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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민주당 복당 조만간 가능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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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민주당 복당 조만간 가능 할 듯”
  • 이대기 기자
  • 승인 2021.05.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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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당 총선 때 지역민 약속한 것 “복당과 내년 지선 공천 문제와 별개 문제”…이강래 전의원 지역 역할 ‘회의적’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결정되면 그 이후에 민주당 복당 절차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며“특히 민주당에 복당이 되면 남원·임실·순창지역위원장은 현역의원이 맡는 것은 당연하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으나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무죄 선고를 받은 무소속 이용호의원(남원·임실·순창)이 27일 전북도의회에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 복당 이유에 대해서는“지난해 4월 총선에서 당선이 되면 민주당 복당을 지역민들과 약속했고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번에 복당을 신청했다.”며 “특히 9월 민주당 대권 후보가 결정되고 이후 송영길 대표 체제하에 민심이 어느 정도 치유되면 복당 절차가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 일부 지선 출마자들이 복당을 반대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민주당에서는 나름의 공천룰이 있고 그 이유 때문에 반대하는 것은 기존 기득권을 지키려는 것이고 이것은 청산 대상이다”며“제 복당과 내년 지선 공천 문제는 별개의 문제이다.”고 톤을 높였다.

또 이 의원은“박희승 전 지역위원장은 지역행사에서 종종 만나는 경우는 있지만 이강래 전의원과는 전혀 만난 적이 없다.”며“더욱이 이강래 전의원의 경우 지역에서 역할이 있는지 회의적이고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밝혔다.

아울러 이 의원은 이번 무죄 판결에 대해서는“애초에 억측과 사실 왜곡으로 가득 찬 고발인 측의 일방적인 주장만을 받아들여 검찰이 무리하게 기소했기 때문이고 사필귀정이다”면서“오직 진실된 사실관계와 법리에 입각해 현명하고 정의로운 판결을 해주신 재판부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1-3형사부(조찬영 부장판사)는 이날 이 의원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의 항소를 기각,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이 의원은 제21대 총선을 앞둔 지난해 3월 29일 남원시 춘향골 공설시장에서 당시 이강래 예비후보의 선거운동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 국난극복 위원장의 민생탐방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었다.

한편 지난달 29일 민주당 중앙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는 회의를 열어 이틀 전 접수된 이용호 의원의 복당 안건에 대해 ‘보류’ 결정을 한 바 있다.
이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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