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감정노동 민원담당 공무원에 대해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감정노동에 따른 스트레스를 진단하고 해소법을 찾는 교육으로 민원담당 공무원들의 재충전과 사기진작을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코로나19 대응 등 민원업무가 증가한 읍면동과 인허가 부서 민원담당 등 감정노동 스트레스 해소가 필요한 직원 20명이다.
힐링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방지와 방역관리 상황을 고려해 25일과 6월 2일 비대면 재택근무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된다.
이들은 각종 민원처리와 민원인 대면, 전화상담 등을 통해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감정관리 트레이닝과 수면관리, 요가활동 등을 하게 된다.
또한 스트레스에 대한 인식의 전환, 자기진단과 예방, 생활 속 실천 가능한 셀프 힐링법과 심리적 치유법에 대해 안내를 받게 된다.
시는 민원담당 공무원들이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회복하고 업무로 발생하는 심리적인 문제 등을 치유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진선 종합민원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바쁜 업무에서 벗어나 재충전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시민들에게 더 적극적이고 친절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민원 담당자의 직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심리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26일에는 정읍경찰서와 보안업체 합동으로 폭언과 폭행 등 악성민원 대비 비상모의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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