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미세먼지 저감과 난방비 절감 효과가 있는 친환경 ‘저녹스 보일러’ 보급을 위한 보조금을 추가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저녹스 보일러는 미세먼지의 주범인 질소산화물(NOx)을 일반 보일러에 비해 약 79% 적게 배출하고 열효율은 91% 이상으로 높아, 환경보호뿐 아니라 가스비 역시 28% 절감할 수 있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인증을 받은 보일러다.
1차 사업에는 기존 사업비 4억2천만원 중 1억6천320만원이 지원됐으며, 2차 사업은 2억5천680만원이 투입된다.
보조금은 세대별로 일반 가정 20만원, 저소득층 60만원이 지급된다.
신청 대상은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소유주·세입자며 1차 접수와 달리 익산시에 2년 거주제한 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단 건물 소유주 1인당 1대만 신청할 수 있다.
설치한 지 10년 이상이 지난 노후 보일러를 교체하는 접수자의 경우 우선 지원되며 이후 저소득층과 신규 설치자 등 순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신청 방법은 오는 6월 2일까지 익산시 환경정책과(익산 공설운동장 동문)에서 방문 접수하거나 보일러 대리점 업체에서 신청하면 된다.
사전신청은 지역 내 업체를 통해서 설치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 저녹스 보일러 설치시 에너지 효율이 높아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다”며 “미세먼지 발생 주범인 질소산화물을 줄여 대기환경을 지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어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고 말했다.
익산=정영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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