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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경북도의회“호영남 SOC 기반 확충”합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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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경북도의회“호영남 SOC 기반 확충”합창
  • 이대기 기자
  • 승인 2021.05.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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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용의장 고우현 의장등 전주~김천 간 철도사업 전주~무주~성주~대구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 국가계획 반영 촉구…“전북 경북 연결하는 교통망 구축 급선무”

전북도의회와 경북도의회가 동서 도로·철도망 등 SOC 기반 확충으로 호영남 화합을 도모해야한다고 힘껏 합창했다.

특히 이들은 중앙정부와 중앙정치권이 기존 남북 SOC기반으로 하는 축에서 앞으로 동서 SOC 교통망을 확충하는 국토 종합 계획으로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전북도의회 송지용의장과 경북도의회 고우현 의장 등은 지난 14일 전북도의회에서 동서 화합을 상징하는 전주~김천 간 철도사업과 전주~무주~성주~대구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촉구했다.

이들은“정부는 지난 수십 년간 국가 기간교통망 구축사업을 통해 전국을 2시간대에 이동할 수 있도록 했으나 유일하게 전북과 경북만 철도망이나 도로망 모두 연결되지 않았다”면서“이에 정부는 경제성 위주의 SOC 계획을 넘어 지역 간 불균형과 동서 간 지역갈등 해소를 위해 전북과 경북을 잇는 도로와 철도망 건설을 국가계획에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책사업인 새만금을 동북아 물류 허브기지로 조성하기 위해서는 서해안권의 새만금으로부터 환동해안권의 경북과 울산·부산을 아우르는 신경제벨트 구축이 필수”라며 “중국 시장을 상대로 대한민국의 경쟁력 강화의 주춧돌이 될 전북과 경북을 연결하는 연계 교통망 구축이 급선무”고 덧붙였다.

또한 “현 정부는 전북과 경북, 영호남 상생을 위한 지역공약사업으로 도로와 철도망 구축사업을 약속했다”면서 “동서 방향을 연결하는 국가교통망 구축을 통한 문재인 정부의 균형발전은 물론 대표 공약사업 이행으로 상생의 가치를 실행하는 역사 이래 최초의 정권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 이전에 전북도의회 송지용 의장과 최영일·황영석 부의장, 김대오 운영위원장, 이정린 문화건설안전위원장, 무주 황의탁 도의원, 경북도의회 의장단과 의원 등은 의장실에서 전북~경북 SOC 국가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공동 건의문에 서명했다.

이들은 공동 건의문을 청와대와 국토부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4월 22일 국토부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2021년-2030년)와 관련 공청회를 통해 총 100개 사업을 발표했고 이중 전북은 전북도가 건의한 6개 사업 중 단지 1개 사업(전라선 고속화 사업)만이 포함됐다.

더욱이 전주에서 진안, 무주를 거쳐 경북 김천을 총연장 101.1km를 단선전철로 연결하는 고속화철도 건설사업인 전주~김천 철도 건설 사업(2조3,894억원)은 호·영남간 활발한 인적·물적 교류 및 균형발전 도모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러나 이 사업은 지난 2006년 제1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담긴 이래 15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경제성 논리에 가로막혀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

전주~무주~대구간 고속도로 사업은 전주, 무주, 성주, 대구 금호를 잇는 128.1km(4차로)노선으로 투입예산이 4조9,000억원이고 특히 환황해권과 환동해권의 경제·교통·물류 중심축 연결과 호영남 교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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