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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등 여권 잠룡, 대권 지지 포럼 본격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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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등 여권 잠룡, 대권 지지 포럼 본격 격돌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1.05.10 1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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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광화문), 이재명(민평), 이낙연(신복지) 등

지난 9일 박용진 민주당 의원이 차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어 정세균 전 총리(11일), 이재명 경기지사(12일)가 지지 포럼을 조직하고, 이낙연 전 대표(8일)는 이미 지지 포럼을 출범시켜 여권 잠룡들은 본격 대선 격돌에 나섰다.

정세균 전 총리는 내일 오전 여의도 한 호텔에서 자신의 지지 모임인 ’광화문 포럼‘에서 조찬 특강을 가질 예정이다. 정치권은 이날 조찬강연회에 4~50여명의 SK지지 의원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돼 사실 상 대권 선언의 장으로 인식되고 있다.

행사 관련 한 의원은“요새 전 총리께서 ’회복‘을 많이 이야기 하시거든요. 그래서’회복‘과 ’재도약‘을 많이 이야기 하실 것 같다”며, 특강을 통해 “본인이 앞으로 대한민국이 가야될 방향에 대해서 대략적인 방향을 말씀해주시는 것 아닌가 싶다”고 예측했다.

'광화문포럼'은 SK지지 의원 주축 스터디 성격으로 지난 해 10월 26일부터 매월 모임을 갖기로 한 바 있다. 회장엔 김영주 의원이, 운영위원장에 이원욱, 간사에 안호영 의원 등이 각각 맡고 있다.

이낙연 전 대표를 지지하는 ’신복지 광주포럼’은 지난 8일 오후 3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회원을 대상으로‘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 포용적 책임정부와 혁신적 선도국가의 비전’을 주제로 특강했다.

이 의원은‘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를 비전으로,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로 심화되는 사회격차와 불안 상황에서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보편적 사회보호’를 강조했다.

이 포럼은 국민 적정생활 보장을 위한 연구 및 활동, 신복지 실현을 위한 강연 및 세미나, 정책개발 및 실천활동, 지방자치와 균형발전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복지 광주포럼’은 2030년까지 소득, 교육, 의료, 주거, 문화, 환경 등 삶의 전반적인 영역에서 선진국 수준의‘국민생활 적정기준’보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지지하는 '민주평화광장'은 오는 12일 출범하고, 20일은 '성장과 공정' 포럼을 발족한다. 민주평화광장은 이해찬 전 대표와 가까운 조정식 민주당 의원(5선)이 주도하고 있다.

'성장과 공정' 포럼은 정성호·김영진·김병욱 의원 등이 주측이 돼 이 지사를 지원하고 있다. 최근 일부 의원이 '대통령 후보 경선 연기론'을 흘리자 정성호 의원 등이 반대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여권 잠룡들의 본격 격돌은 내년 대선의 향한 흥행으로 이어질지 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도내 정치권은 SK가 정동영 이후 대권후보로서 기대하고 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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