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행복세상·그루터기청소년 작은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공모하는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해당 도서관에는 지역주민의 문학 향유를 위한 상주 작가 인건비와 함께 한 곳당 약 2천만원의 프로그램 운영비가 지원된다.
사업 선정에 따라 해당 도서관은 이달부터 12월까지 문인이 상주하며 지역주민, 아동·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문학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행복세상 작은도서관은 중장년층을 위한‘한뼘자전소설’ 쓰기와 가족사진을 활용한 ‘여행 에세이’ 쓰기, 지역주민과 작가가 만들어 가는 도서관 챌린즈, 전북 작가회 소속 작가들과 함께하는 ‘청소년들과의 만남’, 작가와 함께 세계문학전집 및 대하소설 읽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루터기청소년 작은도서관은 책사랑·선향 작은도서관과 연계, 시 읽기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시 응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으로 시집을 출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작은도서관이 지역작가가 활동할 수 있는 거점 공간을 마련하며 다양한 문학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에게 문학으로 소통하고 향유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정영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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