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건강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보건환경을 개선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보건소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과 보건 서비스를 안내하고, 시민과 소통하며 시민의 건강을 책임지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코로나19 확산과 장기화에 대비해 3억9600만원을 들여 비대면 선별진료소를 구축한다.
현 보건소 주차장에 비대면 대기실과 접수실, 검체채취실, 방사선실, 화장실 등을 갖추게 되며 오는 7월 준공 예정이다.
전 시설에 음압 중앙 자동제어시스템을 도입하고, 공기정화장치와 냉난방시설 완비로 실시간 음압 및 공기 상태를 직접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접수실과 역학조사실, 검체채취실에는 소독장치를 설치해 감염 바이러스를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새로 구축되는 선별진료소에서는 의료진이 보호복을 입지 않아도 되며, 기후에 영향을 받지 않아 쾌적한 공간에서 역학조사와 검체채취를 할 수 있게 된다.
민원인 또한 짧은 시간 안에 의료진과 비대면으로 안전하게 역학조사와 검체채취를 받을 수 있다.
향후 선별진료소는 감염병 위기 대응을 위한 공간으로 쓰이며, 평상시에는 결핵과 홍역 등 호흡기 감염병 환자의 전용 진료실로 활용될 예정이다.
유진섭 시장은 “앞으로도 지역의료 서비스를 강화하고 체계적인 건강관리 사업추진을 통해 건강행복도시 만들기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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