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상평동 국민체육센터 축구장 인조잔디가 새롭게 단장됐다.
시는 생활체육 저변확대와 시민들의 즐거운 여가생활을 위해 국민체육센터 축구장의 노후화된 인조잔디를 교체했다.
지난 2006년에 조성된 국민체육센터 축구장은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인조잔디구장으로 축구 동호인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생활체육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축구화 미착용 이용에 따른 잔디 품질저하와 노후화 등으로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면서 이용자들로부터 불편민원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시는 축구장 이용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10억원의 예산을 투입, 부상 위험이 낮고 선호도가 높은 인조잔디로 산뜻하게 단장했다.
특히, 기존 축구장 내 인조잔디를 영파동 광역매립장 체육공원 야구장에 재활용함으로써 인조잔디 교체로 발생하는 폐기물 처리비용과 이로 인한 환경피해를 최소화했다.
시에 따르면 축구장 1면의 인조잔디를 폐기물로 처리하면 1억5000만원의 비용이 소요되며, 재활용하면 8000만원 이하의 사업비가 소요된다.
또한 야구장에 신규 인조잔디를 조성할 경우 사업비는 7억원 규모여서 야구장의 인조잔디 조성에 필요한 비용까지 약 6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역 축구·야구인의 숙원사업이었던 인조잔디구장이 조성됨에 따라 동호인들의 만족감과 경기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생활체육 활성화와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선용은 물론 각종 전지훈련과 전국대회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진섭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더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체육활동과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양질의 체육환경을 제공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