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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상추’ 육종소재 발굴 위한 자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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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상추’ 육종소재 발굴 위한 자리 마련
  • 왕영관 기자
  • 승인 2021.05.0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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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4일 상추 유전자원 현장평가회… 육종소재 활용 자원 선발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상추 육종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 육종가와 관련 연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4일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상추 유전자원 현장 평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상추는 샐러드, 쌈채, 녹즙 등으로 즐겨 먹는 배추 다음가는 경제작물이다. 2019년 국내 상추 재배면적은 3629헥타르이며, 생산량은 9만5580톤, 생산액은 2973억원으로 잎채소 총 생산액의 약 18%를 차지하고 있다.

농업유전자원센터는 78개 나라에서 수집한 상추 유전자원 2337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수요자 요구를 반영해 병에 강하거나 시장 선호도가 높은 품종, 야생종 등 다양한 유전자원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현장 평가회에서는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상추 유전자원 중 42개 나라에서 들여온 400여 자원을 대상으로 육종가와 관련 연구자들이 직접 육종 소재로 쓰일 자원을 선발하게 된다.

이 자리에서 양상추, 잎상추, 가시상추 등 다양한 형태의 상추를 비롯해 연녹색부터 짙은 자색 상추를 선보인다. 
 
또한 진통 작용을 하는 락투신(Lactucin) 성분을 함유한 상추,  무름병, 시듦병에 저항성을 보이는 상추 등 품종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상추를 볼 수 있다.
 
농업유전자원센터 이주희 센터장은 “최근 농업유전자원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총 2,337 상추 유전자원의 다양성을 함축하는 핵심 집단 조성 연구가 시작됐다”며 “앞으로도 세계 각국의 종자은행과 협력해 수요자가 원하는 유전자원을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종자산업 뿐만 아니라 식품시장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왕영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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