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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창업지원단 권대규단장 “지역거점 창업활성화 매개체 역할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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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창업지원단 권대규단장 “지역거점 창업활성화 매개체 역할 매진”
  • 이대기 기자
  • 승인 2021.04.29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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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보육센터 운영 70개 이상 입주기업 보육 지원 창업사업화 촉진
-지역 기업 수출 판로 확보 성과 새로운 유통채널 확보 등 애로사항
-성공적인 기술창업 지원 큰 보람…“선순환 창업 생태계 조성 충실”

전북지역 창업지원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전북대학교 창업지원단은 그동안 도내 유망 창업 기업 발굴을 통한 투자연계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해 매진해왔다.
이 튼실한 사령탑 역할을 맡고있는 이가 바로 권대규단장이다.
이에 권 단장을 만나 창업지원단의 역할과 향후 계획들을 낱낱이 들어봤다.
<편집자주>

△귀 지원단 간단한 소개를 부탁합니다.

전북대학교 창업지원단은 2015년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돼 전북도 창업지원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도내 대학의 인프라 및 보유장비, 전문인력에 대한 우수성을 바탕으로 대학생과 일반인의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사업화지원, 지역의 창업활성화를 위한 지역거점의 수출 및 투자 중심의 창업특화 프로그램 지원 등 산업 융합 기술을 중심으로 창업지원 사업을 구축 및 운영하고 있다. 더욱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융합기술사업화확산형 전문인력양성사업’에 선정돼 5년간 국비 24억원을 지원받게 됐고 특히 앞으로 호남권 융합기술 사업화 전문인력 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지원단의 역점 사업은 무엇인지요?

올해에는 특히 유망 창업 기업 발굴을 통한 투자연계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해 내·외부 투자재원 조성 및 지원 체계와 인프라 구축에 강조점을 두고 있다. 민간 투자 전문 기업의 투자협약을 통해 투자재원을 확약했고 투자자금 지원과 투자유치 역량 강화를 위해 투자유치 역량강화 교육, 투자유치 IR, 투자유치 로드쇼, 컨퍼런스를 통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지원단이 다양한 지원사업을 하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전북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창업 3년 이내의 유망 창업아이템 및 고급기술을 보유한 초기창업기업의 사업 안정화와 성장을 지원하는 ‘초기창업패키지’, 예비 우수 창업자 발굴과 연계를 지원하는 예비창업패키지, 창업 아이디어 검증을 통한 기술창업 발굴 및 연구개발특구 내 유망특허 활용 기술창업 매칭을 통한 연구소 기업 설립을 지원하는 ‘이노폴리스캠퍼스’등의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고 특히 창업보육센터 운영을 통한 70개 이상의 입주기업 보육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단이 운영하는 창업선도대학의 그동안 성과에 대해서?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의 주요 사업인 사업화지원으로 전북대학교 창업지원단에서는 최근 5년 간 230개 기업 및 예비창업자를 선정해 시제품 제작(제품 및 서비스), 아이템의 디자인 및 성능개선 등을 위한 창업사업화 지원을 했다. 이를 통해 매출 1,003억원, 고용인원 706명을 배출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또한 전국 5개 실험실 특화 선도대학 선정으로 비수도권 유일 지원 기관으로 선정돼 2019년 5개 대학(한양대, 연세대, 숭실대, 한국산업기술대, 전북대)중 최우수 지원 대학으로 선정돼 대학 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석·박사 및 교수 중심의 실험실 창업지원을 통해 17개의 사업화 연계를 도출했다.

△지원단이 그동안 지원사업을 통해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성공 스토리가 있다면?

전북대학교 창업지원단의 사업화 지원 및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메디앤리서치(대표 이서형), 유한회사 천연담아(대표 전재직), ㈜엔시팅(대표 김종직)의 우수기업 사례가 있다. ㈜메디앤리서치(대표 이서형)은 바이오 화장품 및 미용 의료기기 개발·제조·유통 전문기업으로 법인 설립 첫해 25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2021년 상반기 12억, 영국 수출계약 10억원을 달성해 화장품 시장에 주목 및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유한회사 천연담아는 원물 그대로 가공해 첨가물 없는 천연조미료부터 육수전용 다시팩, 이유식 전용육수 등 시장 트렌드에 맞는 신제품 개발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고 크라우드 펀딩과 홈쇼핑 진출, 수출 등 판로 확대를 위한 전략 마케팅 활동을 통해 매출 40억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신규확장을 위해 천평 규모의 신규 공장 증축 인프라를 구축했고 이를 통한 매출 100억의 중견기업의 발돋움을 앞두고 있다. ㈜엔시팅(대표 김종직)은 창업지원단의 원스탑 창업상담창구을 통한 컨설팅 및 상담을 통해 인연이 시작돼 전북대학교 창업지원단의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의 제조업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주목 받고 있다. 기존 관람석에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된 전자동 관람석 세트를 개발해 현재는 매출 35억, 호치민 합자법인 설립, 투자유치 진행 중에 있고 제조업 패러다임을 바꾸는 지역 대표 기업의 포부를 가지고 있다.

△코로나 19상황으로 전북 기업들도 어렵습니다. 특히 도내 창업 기업의 애로사항은 무엇인지요?

코로나 19로 인한 수익화 수단 및 홍보 수단의 감소로 온라인을 이용한 유통채널 확대와 소비자 접근성 제고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고 새로운 유통채널의 확보의 애로사항을 가지고 있다. 온라인을 이용해 다양한 소비자와 접촉해 제품의 시장성 평가 기회 제공 및 소비자 요구 파악을 위한 라이브 커머스 및 소셜 커머스를 이용한 유통채널 활성화 및 판로확대를 위해 전북대학교 창업지원단에서도 2021년도 라이브 커머스 프로모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 할 계획이다.

△타 대학 창업지원단보다 강점과 차별화가 있다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2015년부터 ‘글로벌 시장 개척단’프로그램을 통해 베트남 호치민과 태국 방콕 등 전북 지역 기업과 함께 MOU 체결과 해외투자 유치, 수출 계약 성과를 달성해 지역 기업의 수출 판로를 확보 했고 지역 우수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 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전북도 주력 산업인 농·식품 및 신재생, 바이오 분야 집중 육성을 위해 지역 거점 국립대로서 다년간 창업지원에 대한 인프라 및 지역 유관기관 네트워크 연계를 통한 지역 내 Glocal One-Loop 창업지원을 플랫폼 구축(교육, 네트워크 보육, 판로개척, 투자 유치) 완성했다.

△권 단장의 그동안 성과에 대해서?

권대규단장(전북대학교 바이오메디컬공학부 교수)은 기술창업에 남다른 열정과 다수의 산학협력 연구실적, 기술이전 실적, 특허출원 및 등록증을 보유하고 있다. 2010년도부터 대학 내 기술사업화 센터장, 창업교육 센터장, 산학협력단 부단장 등을 역임했고 2017년부터 현재까지 창업지원단장(창업보육센터장, 희망전북 POST-BI 센터장 겸임)을 맡아 창업기업을 육성하며 성공적인 기술창업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전북지역 창업생태계 조성과 창업보육센터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및 창업 유공자 표창을 수상했다.

△끝으로 도민들에게 당부의 말이 있다면?

전북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지역 거점 대학의 창업지원 기관으로서 운영 중인 다양한 사업 등을 통해 우수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기업의 사업화 성장을 이뤄내는 선순환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기업의 매출 상승과 일자리 증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기여 할 수 있도록 우리 지역의 거점 국립대학교로서 창업활성화를 위한 매개체 역할을 수행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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