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3-29 01:40 (금)
완주군, 전국 ‘지자체 최초’ 관용 수소전기버스 도입
상태바
완주군, 전국 ‘지자체 최초’ 관용 수소전기버스 도입
  • 서병선 기자
  • 승인 2021.04.27 15: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 ‘최고’수소충전소, 지자체 ‘최초’ 관용 수소전기버스 갖춰

 

완주군(군수 박성일)이 전국 지자체 최초로 관용 수소전기버스를 도입해 ‘수소도시 완주’의 입지를 또 한 번 굳혔다.

27일 완주군은 군청 테니스장 주차장에서 ‘완주군 관용 제1호 수소전기차 시승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박성일 완주군수, 김재천 완주군의회의장, 문정훈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장, 한전KDN 미래에너지사업처 한기석 처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참여 인원을 최소화하고,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진행됐다.

관용 수소전기버스 도입은 지난해 10월 국회에서 도입했으며, 지자체 중에서는 완주군이 최초다. 

‘수소경제 중심도시’를 표방하는 완주군이 선제적으로 관용 수소전기버스를 도입하면서 수소도시 조성 및 수소 상용차 산업 육성을 위한 초석을 다지게 됐다.

완주군이 도입한 수소전기버스는 향후 주민들의 보건소 의료셔틀 버스로 활용된다. 

전 좌석 안전벨트는 물론 휠체어 탑승 장치를 갖춘 저상형 버스로 주 탑승객인 교통약자(노약자, 장애인, 임산부)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수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회 충전으로 약 43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완주 봉동에 위치한 상용 수소충전소에서 13분이면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반응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수소전기버스는 배출되는 오염물질이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외부의 오염된 공기를 고성능 공기정화 필터를 통해 맑은 산소로 정화해 ‘달리는 공기청정기’로 불린다. 

중형 디젤 승용차 40대 분량 정도가 배출하는 미세먼지를 정화하고, 1시간 주행 시 성인 516명이 마실 수 있는 깨끗한 공기로 정화한다.

박성일 군수는 “완주군은 수소시범도시 지정, 전국 최고 수소충전소 구축, 국내 유일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유치 등의 쾌거를 이루며 ‘수소도시 완주’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수소경제 중심도시’로 도약할 완주를 관심있게 지켜봐달라”고 말했다./완주=서병선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청년 김대중의 정신을 이어가는 한동훈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남경호 목사, 개신교 청년 위한 신앙 어록집 ‘영감톡’ 출간
  • 우진미술기행 '빅토르 바자렐리'·'미셸 들라크루아'
  • '여유 슬림컷' 판매량 급증! 남성 건강 시장에서 돌풍
  • 옥천문화연구원, 순창군 금과면 일대 ‘지역미래유산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