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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일터를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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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일터를 꿈꾸며
  • 윤가빈
  • 승인 2006.07.2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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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일터를 꿈꾸며

김 병진
/ 한국산업안전공단 전북지도원 원장

   지금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하고 자주 이야기되는 것은 경제일 것이다. 사람이 먹고 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 것이다. 어느 지역 어느 지도자나 주민들 모두 한결 같이 취업 잘되고 소득 높이는 일이 최대의 관심사이다. 특히, 전북지역은 도지사를 비롯 기초단체의 장분들은 기회 있을 때마다  외부의 좋은 기업을 유치하여 실업해소 및 소득향상을 꾀하고자 모든 행정적 지원 등 역량을 다하겠다고 한다. 아주 반가운 소식이다. 하루빨리 희망하고자 한데로 달성되어 이 지역의 경제가 활성화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저희 전북지도원은 이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데 어떤 역할을 해야 할 것인지 생각해 보았다. 바로 그것은 기업경영 손실을 방지하는 것이다. 기업의 이익을 증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벌어들인 이익을 잃어버리지 않는 것이 아주 중요하고, 근로자입장에서는 가장 안전하고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양질의 노동력을 제공하는 것이 삶의 진정한 가치를 느낄 것이다. 이런 면에서 기업유치도 중요하지만 산업현장이 쾌적하고 위험요소가 없는 작업장을 갖추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예를 들어본다. 불행히도 지난해 우리 전북지역에서 작업장에서 일하다가 돌아가신 분이 무려 70여명이나 되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인간에게 가장 고귀한 생명의 존엄성이 무너지고 가족의 아픔, 경험 있는 양질의 노동력 손실에 따른 경영주의 손실과 지역경제의 경쟁력 저하 등 이루 말 할 수 없는 아픔들이다.

   사람의 목숨을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무한한 가치이지만, 그분들의 고귀한 가치를 통해 우리가 더 이상 사망하지 않게 하기 위해 비교해 보고자 한다. 간접피해는 제외하더라도 산업재해로 사망하면 보험금이 1인당 약 1억5천만 원 정도(최저 육천육백만원 최고 이억 일천만 원 등 피재자의 평균임금에 따라 다름) 지불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니까 지난해 우리지역에서는 산업재해로 무려 일백오억 원 정도의 보상액이 지불된 것이다. 이는 순 손실인 것이다. 어느 기업을 유치해서 일백억 원의 순 이익을 낼려면 10%의 이윤을 본다면 일천억 원의 매출을 올려야한다. 년간 일천억 원의 매출을 올릴려면 중규모이상의 기업으로써 건실한 기업경영능력 등을 갖추어야 가능할 것이다. 필자가 주장하고 자 한 바는 바로 기업 유치도 중요하지만 현재 우리 지역에서 가동되는 기업의 손실방지를 위한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현장을 만들어가는 것이 더욱 절실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 지도원에서는 안전보건 기술 컨설턴트 및 전문교육을 위한 전문가와 많은 정보, 안전보건 단체 및 공공기관간의 네트워크보유, 그리고 작업환경개선을 위한 재정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고 언제나 달려가서 지원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모든 사업장에서 많은 활용을 통해 우리 지역이 재해 없는 밝고 건강한 일터! 일할 맛 나는 일터! 가 조성되길 기원합니다. 파이팅! 전북의 근로자님, 경영자님, 시민님 우리 모두 긍정의 힘으로 확신을 갖고 실행해 봅시다. 우리 지역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행복의 일터를 꿈꾸어 봅니다. 희망은 꿈꾸는 자에게 오고, 슬픔은 상상만 해도 엄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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