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완산·덕진구청사 등 소등
제51회 지구의 날을 맞아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 확산과 저탄소 생활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시민참여 소등행사가 22일 오후 8시붙 10분간 전주 곳곳에서 펼쳐진다.
전주시는 이날 시청사, 완산·덕진구청사, 효자동 홍산교, 여의동 호남제일문 등 전주지역 주요 상징물과 공공건물에서 소등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기후변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자 시행되는 이번 소등행사에는 각 가정에서도 자발적으로 10분간 소등함으로써 건강한 지구 만들기에 동참할 수 있다.
시는 △전자영수증 사용하기 △재활용 쓰레기 분리배출하기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 이용하기 △걷기, 자전거 타기 또는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시는 기후위기로부터 시민들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미래세대의 간절한 호소를 담은 ‘전주시 2050 탄소중립 선언’ 행사도 가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탄소중립은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우리의 과제이며 미래세대 삶의 터전을 보전하기 위해 지금 바로 실천해야 한다”면서 “2021년을 탄소중립 원년으로 삼고 시민과 함께 온실가스 저감 운동을 실천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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