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지역 내 전통시장 3개소에 대해 소방, 전기, 가스 등 합동점검과 함께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는 시청 담당부서와 정읍소방서, 민간업체, 전통시장 상인회 등이 참여했다.
화재 점검은 밀집된 전통시장 내 화재위험 요인의 사전 제거와 예기치 못한 화재의 발 빠른 진압을 위해 마련됐다.
방역소독은 코로나19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함과 동시에 안심하고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소화기 사용법과 각종 화기나 인화성 물질의 사용 시 주의사항 등을 설명했다.
또한 화재예방 캠페인을 통해 화재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시장 내 공중화장실 등 공동시설과 점포 사이사이 통로와 바닥, 문, 벽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펼쳤다.
이와 함께 시장 상인과 이용객을 대상으로 마스크와 방역수칙 리플릿을 배부하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시는 앞으로 안전 점검뿐 아니라 시장 내 야간순찰과 사전예찰을 강화함은 물론 시장상인 교육을 통해 안전의식을 고취하는 등 전통시장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사규 지역경제과장은 “지속적인 화재예방 안전점검과 방역소독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전통시장 상인들과 이용객들도 화재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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