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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턱까지 온 ‘4차 대유행’… 선별검사소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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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턱까지 온 ‘4차 대유행’… 선별검사소 확대 운영
  • 이건주 기자
  • 승인 2021.04.18 2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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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도내 격리자 3천여 명 넘어서
도, 검사 건수도 대폭늘어 선제대응
한의사·치과의사도 검체 채취 투입

 

코로나19 4차 대유행 조짐 속 전북권 내 일상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감염의심 증상자들이 즉각적으로 검사를 받을 수있는 선별검사소 등을 확대한다.

16일 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송하진 도지사가 도내 시군 지자체장과의 영상 회의에서 현 상황에 대해 매우 위중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지금의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중요한 방법은 무증상으로 존재하는 감염원이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생활 속에서의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날 강영석 도 보건의료과장도 "지금은 생활 속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소규모 집단 감염 위험 또한 높다"며 "생활 속에서 방역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모든것이 무너질 수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코로나는 바이러스라 조기검사가 중요해 선별검사소 또한 이전보다 확대중이고, 즉각적인 검사도 매우 중요하다"며 "4차 유행이나 생활 속 감염이 본격화되기 전에는 공중보건의가 검사 채취원으로 투입됐으나 지금부터는 한의사나 치과 의사 등도 투입된다"고 덧붙였다.

도 방역당국의 이같은 방침은 생활감염 등으로 감염자가 늘고 있고, 격리 중인 도민도 많아 검사 건수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 15일 16시 기준 격리중인 도민은 3000여 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 과장은 이날 "누구도 의심증상이 있으면 즉각적으로 검사를 할 수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며 "집단면역이 형성돼 코로나를 극복할 수 있을 때까지 검사역량을 최대로 강화할 것이고, 백신접종에 따른 부작용은 로또 확률보다 낮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18일 오후 16시 기준 전북 추가 확진자는 10명으로, 익산 7명, 군산 2명, 전주 1명이다.

특히 완주군 소재 대학교 외국인 중에서 영국 변이바이러스가 발견돼 도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으며, 도는 확대한 임시 선별진료소의 무료이용을 홍보 중이다. 이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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