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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당대회, 당 대표·최고위원 등 후보 등록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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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당대회, 당 대표·최고위원 등 후보 등록 마감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1.04.15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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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출신 당 대표(홍영표), 최고위원(강병원) 등 출마

민주당은 15일, 다음 달 2일 치러질 전당대회에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 등의 등록을 마감했다. 이날 당 대표후보 3명은 개별적으로 광주를 찾아 망월동 묘지 참배 등 경선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당 대표 후보는 전날 가장 먼저 등록한 전북 출신 홍영표 의원(4선)을 비롯, 송영길 의원(5선), 우원식 의원(4선) 등이 등록을 마쳤다. 최고위원 후보로는 전북 출신 강병원 의원(재선)을 비롯 전혜숙(3선), 서삼석, 백혜련(재선), 김영배, 김용민(초선), 황명선 논산시장 등 7명이 등록한 것으로 알려져 컷오프는 하지 않아도 된다.

이로써 후보들은 지도부 경선 선거에 돌입해 4·7 재보선 참패에 대한 당 쇄신안을 발표하거나 선거 패배에 대한 분석을 공유하면서 표심을 다졌다.

민주당 정책위 모 부의장은“민주당에 대한 애정이 많은 전북에서 선출 당직에 나서지 않은 점은 아쉽지만, 그래도 전북 출신들이 당선된다면, 아무래도 중앙정치와 유대가 이어져 지역 현안 처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이번 전당대회의 특징은 4·7재보선 참패로 인해 민주당의 성찰이 우선됐으며, 다양한 구호와 공약을 내걸어 시각차가 엿보인다.

홍영표 후보는 문재인정부의 성공이 곧 정권재창출임을 강조하며 ◁공정한 경선 관리를 통한 당의 안정과 단결 ◁당의 주도적 역할 강화 ◁당이 중심이 된 책임정당정치 구현을 약속했다.

우원식 후보는 민생으로 혁신하겠며, 당 운영에서 현장성을 강화해 혁신하고, 국민의 눈높이보다 더 엄격하게 혁신하겠다고 했다. 또한, 민생돌파를 위해 부동산 문제, 자영업자 회생 등을 강조했다.

송영길 후보는“국민께서 매서운 회초리를 드셨다. 무능한 개혁과 위선을 지적한 것”이라고 재보선을 평가했으며,“민주당이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를 성공시키고 정권재창출을 위해 민주라는 이름 빼고 다 바꿀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 출신 강병원 최고위 후보는“당이 민생개혁 성과의 부족함과 스스로의 허물을 살피지 못했다”며, “집권여당 국회의원인 저부터 반성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스스로에겐 더 엄격하고, 민생에는 더욱 과감하면서 치밀한 정책수립과 실천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민주당으로 변화를 약속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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