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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국 신임 전북은행장 “변화와 혁신 통해 새로운 역사 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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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국 신임 전북은행장 “변화와 혁신 통해 새로운 역사 쓰겠다”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1.04.12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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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열린 서한국 신임 전북은행장 기자간담회
12일 열린 서한국 신임 전북은행장 기자간담회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전북은행의 역사를 써 내려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서한국 신임 전북은행장은 12일 오전 본점 9층 회의실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서 은행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조직의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어서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한편으로는 첫 자행 출신 은행장이라는 타이틀은 부담이지만, 큰 책임을 느낀다”고 운을 뗐다.

그는 “입사한 지 33년 됐다. 은행장으로 내정된 후 33년 전 전북은행에 처음 입사했을 때 가졌던 초심을 다시 생각했다”며 “최근 들어 코로나19, 디지털 뉴딜, 가계 부채 등 많은 어려움과 과제가 있지만, 새로운 변화와 혁신으로 급변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전북은행 새 역사를 직원들과 함께 써 내려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임용택 전 은행장과 차별화에 대해서는 “같은 부분도 있고, 다른 부분도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전북은행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비슷하다”며 “임용택 전 은행장의 경영방향과 경영철학을 계속 이어갈 생각이지만, 기존의 전략 방향이 영업점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활성화에 따라 관련 경영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서 은행장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모든 분야에 대해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며 “영업점 축소를 최소화하면서 지역과 상생을 통해 지역은행으로써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북의 제3 금융 도시 지정과 관련해서도 입을 열었다.
서 은행장은 “전북은행이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다양한 방법으로 마음을 열고 힘을 합치겠다”며 “다만 전북은행은 은행이면서 공공성을 가지고 있고, 우리 은행은 주인이 있는 주식회사라는 점을 유념해 달라”고 덧붙였다.

서 은행장은 지역 사회공헌활동에 관련해서는 “전북은행은 그동안 청소년과 노인, 장애인 등 사회계층을 지원해 왔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인재 채용과 당기순이익 10%의 지역 환원 등 지역과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서 은행장은 임기기간 꼭 이루고 싶은 소임으로 후진 양성을 꼽았다.

그는 “전북은행이 100년 은행으로 가는 길은 성과에 따른 평가보다는 후진 양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직원의 장점을 파악해 적재적소에 잘 배치하고 교육하겠다”고 밝혔다.

서 은행장은 마지막으로 “전북은행은 전북지역에 본사를 둔 유일한 은행이다. 그동안 도민들이 자부심을 갖고 많은 성원을 해 주셨다”며 “한 번 더 도약할 수 있는 전북은행이 되겠다. 애정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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