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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형 착한 선결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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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형 착한 선결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 윤동길 기자
  • 승인 2021.04.08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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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94.6%, 업소 81.9% 만족
인증샷 1만1490건, 금액 21억원

# 코로나19 확산으로 급격한 매출감소로 폐업위기에 몰렸던 전주시 우아동 소재의 A헬스장은 전주형 착한 선결제 캠페인 시행이후 지난 1~2월에만 2000만원 이상의 선결제가 이뤄져 위기 극복과 영업장 확장이전까지 했다. 

이처럼 전주시가 코로나19로 경영난에 내몰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추진된 ‘전주형 착한 선결제 캠페인’이 많은 시민들의 동참 속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시는 지난 1월 20일부터 3월말까지 전주형 착한 선결제 캠페인을 추진한 가운데 지역 내 선순환 소비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착한 선결제 캠페인은 10만~30만 원을 미리 결제하고 나중에 쓰는 착한 소비운동이다. 이 기간 홈페이지 인증 건수가 1만1490건에 이르고, 인증금액은 21억2800만 원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인증하지 않은 사례를 감안하면 실제 선결제 건수와 금액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선결제 참여자 241명과 업소 55곳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 소비자의 94.6%와 업소의 81.9%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업소의 경우 58.1%가 선결제를 통해 사업장 매출에 도움을 받았다고 응답했다. 가장 많이 선결제가 이뤄진 곳은 외식·제과·식음료 등 요식업체로 54.4%이며, 미용·의류·잡화 업소 15.8%, 학원·도서 구입 등 교육·교양 관련 업소 12% 순이었다. 

선결제 횟수가 1회인 업소는 4283개로 전체의 70.1%를 차지하는 등 다양한 업소에서 선결제가 이뤄졌다. 전주시가 돼지카드(전주사랑상품권) 충전액을 100만 원까지 확대하고 인센티브를 종전보다 2배 늘리면서 선결제 캠페인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주시 김병수 신성장경제국장은 “‘전주형 착한 선결제 캠페인’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지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공동체 정신과 강력한 사회적 연대의 힘을 바탕으로 사회 구성원 모두가 지혜를 모아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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