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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4월 재보선과 관계 없이 대권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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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4월 재보선과 관계 없이 대권 도전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1.04.04 2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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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결과 따라 개각 폭 연계돼 시기 조율 될 듯

4·7 재보선 사전 투표가 지난 2일~3일 진행됐고, 3일 후면 이 선거가 마무리된다. 이에 따라 정치권에서 관심을 끄는 인사로 서울·부산시장 당선자 못지않게 정세균 국무총리를 꼽을 수 있다.

관심의 핵심은 4·7 재보선 결과에 따른 정부의 개각과 연계된 정 총리의 대권 도전 여부이다. 또 하나는 정 총리의 총리직 사의 시점이다.

즉, 전자는 여당의 서울·부산시장 선거 결과와 관계 없이 정 총리의 대권의지와 정치여건이다. 현재까지 정 총리가 대권에 도전하겠다는 공식적인 선언은 없었다.

그렇지만, 정 총리를 대권 잠룡 중 한 사람으로서 부인하는 사람은 없다. 국민시대를 비롯한 그의 지지 모임이나 단체는 그의 도전을 이미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또 하나는 정 총리가 언제 어느 시점에 총리직을 그만 둘 것인가이다. 다양한 설이 있지만, 아직까지 정 총리가 언제라고 말한 적은 없다. 가장 최근 발언을 보면 지난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의 발언이다.

이날 정 총리는 ‘4·7 재보선이 끝나면 사의를 표명할 것이라는 얘기가 있는데 차기 대선 출마와 사의 표명 관련한 입장을 얘기해 달라’는 질문에 “때가 되면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수도 있다. 아직은 준비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총리의 인사권은 대통령이 가지고 있다. 거취 문제는 대통령에게 먼저 말씀드리고 입장을 표명하는 것이 순리”라고 했다. 정 총리의 공직자로서 바른 자세와 강한 책임감이 묻어나는 교과서 같은 응답은 호사가들로 하여금 다양한 설만 남기고 있다.

하지만, 정가는 정 총리의 묵언에도 불구하고 4월 중순설, 4월 말설, 5월설, 6월설까지 나돌고 있다. 나름 논리를 갖춘 정 총리 사의 시기에 대한 가설들이다.

이 중에서 정 총리가 마음에 두고 있는 시기는 어느 때일까를 탐문하기 위해 본지는 지난 1일과 2일 정 총리와 가까운 국회의원과 지인 등 복수인사와 통화했다.

이들의 응답은 이달 말쯤으로 조심스런 예측을 했다. 이는 재보궐 선거 후 이어지는 민주당 대표 경선이 5월이고, 이게 끝나자 마자 대권 후보 경선에 들어가기 때문이란 이유를 들었다. 

그렇다면 언제 정 총리가 대통령에게 사의 뜻을 전할 수 있을 것인가. 빠르면 오는 12일 주례회동이 될 수 있고, 국무회의 등 공식 만남에서 잠시 이뤄질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다.

정 총리의 사의가 공식화되기 위해선 인사권자인 대통령과의 사전 대화가 이뤄져야 한다. 또한 사의의 뜻이 전해진다 해도 후임 총리가 선임되기 까지 인사청문 절차 등을 감안하면 시일이 필요하다.

또한 후임 총리 내정에 따른 국정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정 총리의 직무 연장, 혹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직무대행 체제 등 국정운영 구도가 어떻게 펼쳐질지도 관심거리이다. 

정치권은 4·7 재보선 결과 따라 개각 폭이 연계될 개연성이 큰 것으로 전망하며, 정 총리의 사의 시기 또한 조율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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