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는 육군학생군사학교에 은행나무 등 30그루의 수목을 기증하고, 박맹수 총장과 소장 정재학 학군교장을 비롯해 ROTC 동문회, 학군교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일 식수행사를 진행했다.
수목 기증은 학군교에서 진행하는 조경관리 개선사업을 지원하고, ROTC 후보생들의 입영 훈련 시 애교심 고취를 목적으로 이뤄졌다.
기증된 수목은 학군교를 출입할 때 반드시 경유하는 역사관 주변에 원광대 기증 수목임을 표시하는 ‘원광대 수목존’을 조성해 심어졌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수와 함께 원광대 수목존 소개에 이어 ‘원광대 수목존’ 현판식이 진행됐다.
박맹수 총장은 “원광대가 전국 대학 중 처음으로 학군교에 수목을 기증하게 돼 기쁘다”며 “ROTC 후보생들이 향후 아름다운 학군교 교정을 보면서 애교심과 애국심이 고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학 학군교장은 “학군교에서 계획한 조경 사업에 원광대의 적극적인 지원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정예장교 육성의 학군교가 아름다운 교정으로 이름을 남기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익산=정영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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