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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봄, 건설 체감경기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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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봄, 건설 체감경기 회복세
  • 왕영관 기자
  • 승인 2021.04.02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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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경기실사지수(CBSI) 전월 대비 12.4p 상승한 93.2
2015년 7월 101.3 기록한 이후 5년 8개월 만에 기록한 가장 양호한 수치
봄철 수주와 공사가 증가하는 계절적 요인

완연한 봄을 맞아 건설기업들이 체감하는 경기지수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하 건산연)에 따르면 3월 경기실사지수(CBSI)는 전월 대비 12.4p 상승한 93.2를 기록했다.

CBSI는 지난해 11월(85.3) 이후 3개월 연속 하락, 올해 2월 80.8로 둔화됐지만, 3월에 12.4p 반등했다. 93.2는 지난 2015년 7월 101.3을 기록한 이후 5년 8개월 만에 기록한 가장 양호한 수치이다. 

CBSI는 100을 기준으로 이를 밑돌면 현재의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뜻한다.

건산연은 봄철 수주와 공사가 증가하는 계절적 요인, 지난 11월부터 3개월 연속 지수가 하락한 데 따른 통계적 반등 효과가 지수에 반영된 가운데 신규 공사수주와 기성 상황이 주택사업을 위주로 개선된 것이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했다.

실제 3월에 정부가 공공재개발 단지 후보지를 발표하는 등, 주택 공급 확대에 대한 실질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 공사 착공이 급격히 증가하는 등 건설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건산연 관계자는 “주택사업 위주로 건설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며 “다만, 객관적으로 건설경기 회복이 실제로 이뤄질지는 향후 2~3개월 동안 지수를 좀 더 살필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2021년 4월 지수는 전월 대비 13.9p 상승한 107.1로 건설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적치 대비 익월 전망치가 10p 이상 높은데, 그만큼 4월에는 경기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왕영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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