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4 00:10 (수)
전북도-정치권 원팀 공조 ‘결실’
상태바
전북도-정치권 원팀 공조 ‘결실’
  • 이건주 기자
  • 승인 2021.04.02 07: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과기부 주관 40억 공모사업 선정
확장현실 지원센터 익산에 건립

 

전북도와 정치권이 원팀 정신으로 협력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40억 공모 사업에 확장현실(eXtended Reality) 소재·부품·장비 개발지원센터 구축사업이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공모로 선정된 개발지원센터는 원광대학교 내 기존 건물을 새단장해 3층 규모, 연면적 2113㎡로 조성되며, 국비 40억을 포함한 총사업비 70억원 규모의 유망 신산업 분야이다. 

센터 내에는 XR 소재·부품·완제품 테스트 지원을 위한 장비 구축과 기술개발실, 회의실과 기업의 입주공간 등이 마련되며, 1층 카페테리아는 실감 콘텐츠 시제품을 비치해 학생과 일반인 등이 직접 XR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전북도는 전국에서 유일한 XR 소재·부품·장비 개발지원센터 구축으로 실감 콘텐츠 분야의 생태계 구축을 통한 산업 경쟁력이 확보될 것으로 내다봤다.

확장현실(XR)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홀로그램 등을 포괄하는 기술로, 부가가치 유발효과와 미래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유망 신산업분야다.

실제로 유럽, 미국 등 VR·AR 기술 선도국에서는 XR을 미래 핵심 전략기술 중 하나로 지정하고 연구 개발에 적극 투자 중에 있으며, 기업들도 앞다퉈 XR분야에 뛰어들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사와 애플사는 증강현실과 콘텐츠를 연결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대자동차는 스위스의 홀로그램 전문기업인 웨이레이사와 손잡고 홀로그램을 활용한 내비게이션을 개발했다.

이처럼 신성장 산업으로 떠오른 XR분야에서 소재에서부터 완제품까지 테스트해 볼 수 있는 센터가 도내에 구축되면서 향후 전북도가 실감콘텐츠 산업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센터에서는 기업 간 수요, 공급 비즈니스매칭, XR관련 시장동향, 기술정보 제공, 완제품 품질향상을 위한 컨설팅, 소재·부품·장비 품목 테스트지원 및 사업화 지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여기에 새만금에 구축될 예정인 VR·AR 테마파크 및 스마트융복합멀티플렉스 등이 더해져 시너지효과는 극대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 전병순 혁신성장산업국장은 “익산 국회의원님들의 노력으로 XR 소재부품장비 개발지원센터 유치가 가능했다"며 "홀로그램, AR, VR 등 실감콘텐츠 전(全)주기 지원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전북이 홀로그램 뿐 아니라 AR, VR 등 실감콘텐츠 산업을 선도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XR 소재·부품·장비 개발지원센터는 전북테크노파크 디지털융합센터가 주관하고, 원광대학교, 한국화학연구원,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이 참여해 연합체 구성형태로 운영된다. 이건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