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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도민 건강권 위협 대책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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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도민 건강권 위협 대책 마련해야
  • 이대기 기자
  • 승인 2021.04.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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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전북 도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마스크를 착용해도 입안이 텁텁함을 느낄 정도이다.
실제로 지난 3월 29일 오전 11시 도내 동부권에 미세먼지(PM10)가 최고 1039㎍/m3까지 치솟았다. 
서부권도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353㎍/㎥를 기록했고 중부권(오전 6시 기준)의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335㎍/㎥로 나타나면서 도내 전역에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됐다.
미세먼지(PM10)보다 다소 입자가 작은 초미세먼지(PM2.5)상황도 마찬가지다.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전주, 고창, 김제, 익산, 군산, 완주, 정읍, 남원, 부안 등 9개 시군의 초미세먼지가 ‘매우나쁨’을 기록했다.
무주, 장수, 임실, 순창 등 4개 군은 ‘나쁨’, 진안군 1곳만 ‘양호’를 나타내며 사상 최악의 대기질을 보였다.
이처럼 전북 지역은 최근 잇따른 미세먼지로 인해 도내 대기질이 연일 나쁨을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 19 감염병 대유행에다 온 종일 최악 미세먼지로 뒤덮혀 전북도민들이 매일 우울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수준을 보일정도로 심각해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 임산부, 호흡기나 심혈관 계통 기저질환자 등은 외출을 자제하고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말 그대로 코로나19 비상 시기이다.
이 와중에 때아닌 미세먼지까지 겹쳐 이중고를 겪고 있는 셈이다.
전북 지역 곳곳이 요즘 벚꽃이 절정을 이뤄 꽃구경을 하려는 상춘객도 많을 듯 싶다.
하지만 미세먼지 노출은 면역력을 약화시켜 코로나19 예방에도 악영향을 미친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는만큼 유의할 필요가 있다.
불가피하게 나들이를 할 때는 비말차단 기능만 있는 덴탈마스크가 아닌 먼지 제거 효과가 있는 KF80 이상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한국과 중국간 정부차원의 황사 및 미세먼지 저감 대책 마련 뿐만 아니라 지자체들도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따라서 전북도는 작금의 미세먼지와 관련, 그동안 준비했던 사항들을 수시로 점검해 크고 작은 국민 민원 해소를 내실 있게 추진해야 한다.
우리는 이 시점에서 다시 한번 유비무환의 자세를 떠올린다.
그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다.
국민 모두가 이중고에 시달리는 현 상황에서 가장 시급한 것은 앞서 강조한 유비무환의 자세와 지속적인 이행 과정이다.
도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장해야할 정부와 지자체의 의무이자 책임이다.
코로나 19 감염병 대유행에다 온 종일 최악 미세먼지로 뒤덮혀 전북도민들의 ‘건강권’이 위협받고 있어 차제에 이에 대한 입체적인 대책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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