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재보궐선거와 관련 김제시의원 선거 등 전국 21곳 지역에서 사전투표가 2-3일 양일간 걸쳐 실시되는 가운데 이번 사전 투표율이 얼마나 될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특히 이번 재보선이 전국적으로는 내년 3월 대선 전초전이라는 점과 함께 전북 정치 지형 변화에 직간접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주목되고 있다.
1일 전북선관위에 따르면 4·7재보궐선거가 김제시의원 선거와 서울시장, 부산시장 등 전국 21곳에서 실시되고 특히 사전투표가 2-3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사전 투표는 김제시 나선거구 시의원 선거(용지면, 백구면, 금구면, 검산동)의 4개 투표소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총 722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선거인은 별도 신고 없이 재?보궐선거 실시 지역의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나 포털사이트(네이버, 다음)에서 확인 가능하다.
선거인은 본인의 주소지와 상관없이 재·보궐선거 지역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 할 수 있다.
이번 재보선 결과가 5월 민주당 전당대회, 9월 여당의 대선후보 선출에 영향을 주는 것은 물론 정계재편의 단초가 될 수 있다.
더욱이 서울시장, 부산시장 보선의 경우 패배 정당은 당 존립 자체에 위기가 예상돼 향후 전북 정치권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2-3일 양일간 걸쳐 실시되는 사전 투표율과 이에 따른 추이 변화가 주목되고 있다.
이에 여야 모두는 사전투표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북 국회의원 대부분은 이번 사전투표에서 민주당 득표율 올리기에 전념을 다하고 있다.
이들은 본격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페이스북에 '#사전투표하고 일해요'라는 문구와 사진을 올리고 사전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국민의힘 역시 사전 투표율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부동산 이슈 등의 영향으로 ‘문재인 정권 심판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어쨌든 김제시 나선거구 시의원 선거 등 전국 21곳 지역에서 사전투표가 2∼3일 양일간 걸쳐 실시됨에 따라 이번 사전 투표율이 얼마나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대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