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난 1월부터 시행한 국가기준점 94점에 대한 측량표지 일제조사를 모두 완료했다.
시는 일제조사를 위해 계획을 수립하고 현지조사를 통해 측량의 기준이 되는 삼각점 48점과 수준점 28점, 통합기준점 18점 등 총 94점에 대한 망실·훼손 여부 등을 확인했다.
그 결과 총 4점(삼각점 3점, 수준점 1점)이 망실·훼손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국가기준점을 총괄하는 국토지리정보원에 통보해 향후 재설치 등 정비할 예정이다.
국가기준점은 측량의 정확도를 확보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 국토를 대상으로 주요 지점마다 설치한 측량기준점이다.
최기현 종합민원과장은 “국가기준점은 국토관리∙지도 제작∙GIS 구축 등 정확한 측량자료로 제공되며 우리의 재산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시설물인 만큼 망실∙훼손된 4점에 대해서도 빠른 시일 내 정비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민들도 관심을 갖고 국가기준점을 보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정영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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