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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정치권에 역점사업 초당적 해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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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정치권에 역점사업 초당적 해결 요청
  • 한용성 기자
  • 승인 2021.03.1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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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무주군 찾은 전북동행 국민의힘 유의동 국회의원에게 건의


무주군이 12일 ‘국민의힘’을 향해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을 위한 ‘2022년 연구용역비’ 3억 원이 국비 예산에 반영될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무주군은 전북동행 국희의원인 유의동 의원(3선)에게 전북 지역구로 지정된 무주를 방문한 자리에서다. 

지난해 경기도 평택시을에 지역구를 둔 국민의힘 유의동 국회의원이 전북동행 지역구로 무주군을 배정 받았다. 국민의힘이 지난해 국민통합이라는 시대정신과 친호남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호남에 제2지역구 갖기 운동(호남동행 국회의원)을 추진하는 차원이다.

이날 오전 팽택시의회 의원, 보좌진들과 함께 무주군을 방문한 유의동 국회의원은 태권도 성지인 국립 태권도원과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했던 적상산성 현장 등을 차례로 둘러봤다.

앞서 이날 무주군과 유의동 의원은 군청 대회의실에서 황인홍 군수를 비롯해 송금현 부군수 등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정간담회’를 갖고 군정 일반현황과 현안사업을 보고 받았다.

황 군수는 “태권도 민자지구 내에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에 단초가 마련될 연구용역비 3억 원 반영 등을 위해 국민의힘이 초당적 차원에서 힘을 실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황 군수는 “2010개국 1억5,000만 명이 수련하고 있는 진정한 한류의 원조인 태권도가 대한민국 대표 문화 브랜드이자 미래 문화콘텐츠로 발전이 무한함에도 날로 국제적 위상이 추락하고 있는 실정이다”라며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글로벌 태권도 인재양성 교육기관인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이 절대 시급하다”라고 강조했다.

또 “태권도 세계화를 위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온 · 오프라인을 통한 100만 인 서명운동을 비롯한 국기원 등 국내 유수 태권도 단체 등과의 협약체결 등을 전개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고 소개했다. 

군은 적상산성 종합정비 중장기 계획과 관련해서도 향후 국비 350억 원이 국회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국민의힘과 유의동 국회의원에게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 줄 것을 건의했다. 

적상산성은 조선시대 실록을 보관했던 역사적 의의와 문화재적 가치가 매우 높은 산성으로 무주 관광산업 발전을 앞당길 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다. 

이에 유의동 국회의원은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에 대한 무주군의 방향과 움직임, 의지에 대해 잘 알고 있다”라며 “우리나라 국기인 태권도 부흥을 위해선 태권도 사범을 배출할 전문 교육기관 설립에 공감하고 무주군민들의 단호한 의지를 당 지도부에 전달해 좋은 방향으로 전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날 유 의원은 또 “무주군이 건의한 적상산성 종합정비 중장기 계획에 필요한 국비 350억 원 반영도 국민의 힘에서 관심있게 다룰 수 있도록 당 지도부에 전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향후 태권시티를 꿈꾸고 있는 무주군은 이번 국민의 힘 군정간담회를 계기로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을 비롯해 적상산성 종합정비 등 각종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여 · 야 초당적 지원 요청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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