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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2년 연속 8조 국비 확보 ‘맞춤 전략’강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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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2년 연속 8조 국비 확보 ‘맞춤 전략’강구해야
  • 이대기 기자
  • 승인 2021.03.11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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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2022년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한 대장정을 시작했다.
전북도는 4차에 걸쳐 2022년 국가예산 신규사업 500여건, 8000억원 상당을 발굴하고 2년 연속 8조 원대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도가 이번 발굴된 주요 신규사업은 전북형 뉴딜 사업을 비롯해 융복합 미래신산업, 삼락농정농생명, 여행체험1번지, 새만금, SOC 등 전북 발전과 미래 먹거리를 위한 다양한 분야를 포함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전북형 뉴딜사업으로 데이터 댐 활용 지역현안해결형 AI융합 플랫폼 구축, 새만금 모빌리티 실증지역 실증, 새만금 스마트그린산단 조성 등이 포함됐고 융복합 미래신산업 분야에는 지역협력혁신성장사업(전기자율차), 소형 해양무인시스템 실증 플랫폼 구축, 지능형농기계 실증단지 조성 등이 포함됐다.
또 국가식품클러스터 푸드파크 조성, K-seed 혁신클러스터 조성, K-무형유산 한류체험관 건립, 무성서원 선비문화수련원 건립, 김제 백구특장차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 새만금 재생에너지 랜드마크 조성, 전주권 광역상수도 복선화 사업 등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신규사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도는 계속사업 중 올해 완료사업이 지난해보다 1000억원 이상 많고 새만금 남북도로 등의 준공연도도 도래해 이를 대체할 안정적이고 의미 있는 신규사업 발굴에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도는 향후 상황에 따른 단계별 전략을 세우고 정치권 및 시군과 선제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도는 특히 어려운 여건에서도 2년 연속 8조원 이상 확보를 목표로 이번에 발굴된 신규사업 논리 보강과 함께 부처 실링 배정 이전인 3월 말까지 지속적으로 보완 반영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이처럼 도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함에 따라 차제에 전북도 나름의 ‘맞춤 전략’이 필요하다.
내년 국비 확보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이다.
당장 코로나19로 국가 세수가 크게 줄어들 가능성이 커 국가예산을 놓고 지자체 간 불꽃 튀는 전쟁이 전개될 전망이다.
따라서 2년 연속 8조 원대 국가예산 확보하기 위해서는 배전의 노력을 해야한다.
선택과 집중도 요구된다.
꼭 필요한 사업을 집중적으로 파고드는 전략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또 정부의 코로나19 이후 경제정책에 맞춰 예산 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만들어 가야 한다.
국가예산 확보는 누가 더 적극적으로, 집요하게 설득전에 임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내년 전북의 국비 확보는 자치단체 공무원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전북출신 국회의원을 포함한 중앙 정치권의 도움이 절대 필요하기에 이에 대한 만반의 준비가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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