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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 문제로 폐업하는 소상공인이 없도록 역할 다 하겠다” 전북신용보증재단 유용우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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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 문제로 폐업하는 소상공인이 없도록 역할 다 하겠다” 전북신용보증재단 유용우 이사장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1.03.09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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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우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자금 문제로 폐업하는 일이 없도록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되는 전북신용보증재단을 만들겠습니다”
유용우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의 야심찬 포부다.
유 이사장은 “코로나로 인해 도내 소상공인들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지난 33년간 신용보증기금에서 근무하면서 쌓은 중소기업 지원경험을 살려, 지역사회에 대한 사랑을 바탕으로 경제위기 극복과 도내 중소상공인들의 삶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가장 잘사는 전북을 만들기 위해 힘을 보태겠다는 유용우 이사장을 만나봤다. /편집자 주

유용우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 각오와 소감 한 말씀.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면서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 장기화로 전라북도 중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어 마음이 무겁습니다. 저는 33년간 신용보증기금에서 근무하면서, 소기업 소상공인들의 어려움과 고통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그동안의 사회생활에서 얻어진 많은 경험과 지역사회에 대한 사랑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발전과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동안의 역량을 최대한 집중시켜 소명을 완수하겠습니다.”

올해 전북신용보증재단 운영방안

“보증지원 최우선을 위해 출연 처를 다변화하고 출연금을 증대해 출연금을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다양한 상품을 통해 재단 이용 문턱을 낮춰 제도권 금융기관의 이용이 어려운 자영업자에게 신용공여 확대 및 금융비용 경감으로 유동성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다만 보증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리스크도 커지기 때문에, 보증부실에 대한 우려도 피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지난해에는 유례없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특히 기업들의 대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기업들이 어떻게 잘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올해에도 보증공급을 위해 5700억원의 지원계획을 세워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을 위한 디딤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이 끝이 나더라도 향후 5년은 굉장히 힘든 경제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저희 재단이 몇 년에 걸쳐 리스크 관리에 특히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전북서민금융복지센터와 전북금융센터

“전북서민금융복지센터가 전북신용보증재단에 편제된 후 업무가 멈춘지 100여일이 지났습니다. 
조직체계와 채용 등의 문제로 늦어졌습니다. 다음달 안에는 직원채용 등을 마무리하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사문제나 채용문제는 가장 중요한 게 공정성입니다.
전북신용보증재단은 전북서민금융복지센터의 직원 채용과정을 외주를 맡겨 공정하고 투명하게 채용하겠습니다.
또한 금융중심지는 전북도 자체의 숙원사업입니다. 전북금융센터가 글로벌 금융센터라는 이름에 걸맞은 규모화를 통해 전북이 명실상부한 금융중심도시로 발돋움하는 비전을 실현하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전북보증재단도 전북도와 협의해 전북의 경제를 안정화 시키고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역할을 하겠습니다.“

도민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계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우리 도내 소상공인들이 매우 힘든 상황에 처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소상공인들은 우리 경제의 기초입니다. 저녁에 불이 켜져 환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어도 자금 문제로 폐업하는 분들이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단순 보증지원에만 안주하지 않겠습니다. 전북신용보증재단 전 직원의 역량강화를 위해 창업 컨설턴트 전문과정을 다 수료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실질적인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는 창업 지원 컨설팅, 금융복지 등 센터역할을 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과거 신용보증기금에서의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재단을 이용하는 고객이 항상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비대면 시대를 맞이하여 정책금융의 비대면 보증서비스 도입도 고려하여 고객 서비스 전달 속도를 개선하고, 고객 동선 최소화 및 서류 간소화를 통해 고객 만족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유용우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유용우 이사장은?

전북도의회 인사 청문회를 거쳐 송하진 도지사에게 임명장을 받고 2020년 12월 29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 전북신용보증 재단 유용우 이사장(58)은 1963년생으로 익산 남성고등학교와 전북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했다.
신용보증기금 전주지점장, 광산지점장, 전주서지점장, 보령지점장 등을 역임했으며, 신용보증분야에 해박한 전문가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신용보증기금 전주지점장을 하면서 사내 성과평가 전국 1등을 달성하는 등 개점 이래 최고 성과달성에 기여해 관리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한, 전주지점장으로 근무한 2년 동안 도에서 주관하는 민생경제원탁회의, 중소기업지원유관기관회의 등 각종 회의 위원으로 활동하여 전북도의 현안과 경제상황에 대해 많은 지식과 경험을 쌓아 도정의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점을 적임자로 평가됐다.
유용우 이사장의 임기는 오는 2022년 12월 28일까지 2년간이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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