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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전주상의 ‘윤방섭회장號’연착륙 힘 모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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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전주상의 ‘윤방섭회장號’연착륙 힘 모아야
  • 이대기 기자
  • 승인 2021.03.10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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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상공회의소 ‘윤방섭회장호(號)’가 출발부터 삐걱거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전주상의에 소속된 의원 및 회원 약 40여명으로 구성된 ‘전주상공회소 정상화 대책위원회’가 “(전주상의)선거절차를 바로잡고 지역사회 상공업계를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상공회의소를 거듭날 수 있도록 자성하고 변화를 촉구하는 활동을 시작한다”고 공언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책위는 지난 2월 9일과 16일에 있었던 전주상공회의소 제24대 의원 및 회장선거를 앞두고 신규회원이 대거 입회했고 이후에는 회장 입후보자들과 기존 의원들의 요청으로 소집된 임시의원총회에서 신규회원들의 선거권을 제한하는 안건이 의결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책위는 지역상공업계를 대표하는 전주상의의 위상이 실추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우려스럽고 관행과 절차를 바로잡아 하루속히 지역사회 상공업계와 전북도 발전에 기여하는 건강한 단체로 거듭 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윤방섭 회장은 전주상의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는 회원들 모두가 지역 상공의 발전을 위한 열정이 크신 분들이고 특히 회원들의 목소리 하나하나 모두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단합된 모습으로 운영해 나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윤 회장은 전주상의는 회원이 중심이 되고 회원들을 위해 존재하는 조직이기에 앞으로 봉사하는 마음가짐으로 지역 상공인들의 화합을 통해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위기의 전북경제를 든든하게 뒷받침 하는 중추적 역할을 해 나가겠다는 당찬 포부를 강조했다.
이처럼 전주상의 ‘윤방섭회장號’의 초기 내홍(內訌)와 관련해 일부 회원들은 “이제 분열은 멈추고 단합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때이다”고 한결같이 입을 모으고 있다.
전주상의 A회원사는“이번 선거가 경쟁구도로 치열하게 치러진 만큼 여러 목소리가 나오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이젠 미래를 위해 단합해야 한다”며 “코로나19로 힘든 한 해를 보낸 지역 상공인들은 분열의 목소리보다 윤 회장을 중심으로 단합된 모습을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역 내 중견·중소기업과 소상공인까지 포괄하는 경제단체인 전주상의 ‘윤방섭회장號’가 공식 출범했지만 여전히 불협화음이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잡음은 내부 갈등을 조속히 치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기를 기대하는 전북도민의 염원을 무시하는 처사이다.
따라서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어려움을 극복하고 활력을 불어넣는 일이 시급한 과제인 전주상의의 본연의 역할에 지금부터는 회원사 모두가 동참해야한다.
그 막중한 책무에 윤방섭회장이 선봉에 서야하고 그 책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단합된 응집력이 발휘돼야한다. 그래야만 ‘윤방섭회장號’가 연착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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