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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상의 우려” 일부 회원들 목소리에 윤 회장 “포용하고 함께 가겠다”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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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상의 우려” 일부 회원들 목소리에 윤 회장 “포용하고 함께 가겠다” 천명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1.03.0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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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상공회의소 소속 일부 회원들이 선거과정에서 불거진 문제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지만 전주상의 윤방섭 회장은 포용하고 함께 가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천명했다.

8일 전주상의에 소속된 의원 및 회원 약 40여명으로 구성된 ‘전주상공회소 정상화 대책위원회(가칭)’는 보도자료를 통해 “(전주상의)선거절차를 바로잡고 지역사회 상공업계를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상공회의소를 거듭날 수 있도록 자성하고 변화를 촉구하는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단체는 “지난 2월 9일과 16일에 있었던 전주상공회의소 제24대 의원 및 회장선거를 앞두고 신규회원이 대거 입회했고, 이후에는 회장 입후보자들과 기존 의원들의 요청으로 소집된 임시의원총회에서 신규회원들의 선거권을 제한하는 안건을 의결한 바가 있다”며 “하지만 신규회원 몇몇이 전주지방법원에 이에 대한 의원총회 의결 정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했고 전북도에서는 이를 이유로 들어 정관변경에 대한 인가를 보류하면서 기존회원과 신입회원들이 모두 선거에 참여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주상공회의소 정상화 대책위원회는 지역상공업계를 대표하는 전주상공회의소의 위상이 실추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우려스럽다”며 “관행과 절차를 바로잡아 하루속히 전주상공회의소가 지역사회 상공업계와 전라북도 발전에 기여하는 건강한 단체로 거듭 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일부 회원들의 목소리에 지역 상공인들은 “이제 분열은 멈추고 단합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때”라고 입을 모았다.

전주상의 A회원사는 “이번 선거가 경쟁구도로 치열하게 치러진 만큼 여러 목소리가 나오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이젠 미래를 위해 단합해야 한다”며 “코로나19로 힘든 한 해를 보낸 지역 상공인들은 분열의 목소리보다 윤 회장을 중심으로 단합된 모습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B회원사는 “윤 회장을 지지하진 않았지만, 선거가 끝나고 윤 회장이 낙선한 후보에게 먼저 고개를 숙이고 도와달라는 모습을 보고 감명을 받았다”며 “이제는 지난날은 잊고 더 큰 비전과 눈앞의 위기 극복을 위해 하나의 목소리를 내야한다”고 밝혔다. 

이 같이 전주상의 안팎에서 단합의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전주상의 윤방섭 회장도 모두 포용하고 가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밝혔다.

윤방섭 회장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는 회원들도 지역 상공의 발전을 위한 열정이 크신 분들이다”며 “회원들의 목소리 하나하나 모두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단합된 모습으로 전주상공회의소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주상의는 회원이 중심이 되고, 회원들을 위해 존재한다”며 “봉사하는 마음가짐으로 지역 상공인들의 화합을 통해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위기의 전북경제를 든든하게 뒷받침 하는 중추적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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