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가 효율적인 의정활동 지원을 위해 새롭게 신설한 입법정책담당관실의 첫 작품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는 제 11대 전북도의회 후반기 송지용의장이 ‘의정 역량’강화를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한 조직이기 때문이다.
사실상 도의회는 지난 1월 조직개편을 통해 효율적인 의정활동 지원을 위해 입법지원팀과 예산정책분석팀으로 구성된 입법정책담당관실을 신설하고 의정활동의 핵심인 정책대안 제시와 재정심사 역량 강화를 위한 기반작업을 진행 하고 있다.
도의회는 특히 변호사 자격을 갖춘 임기제 채용 절차를 진행하고 있고 조만간 ‘전북도의회 입법지원 사무처리 규정’을 제정해 발령?시행 할 예정이다.
또 도의회는 전문적인 입법 지원 시스템을 마련, 자치법규 제?개정 추진 과정에서 상위 법령과의 적합성을 분석하고 문제점 및 대책을 마련해 의회 입법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도의회는 예산분석 부서가 설치돼 있는 선진 타 시도 벤치마킹을 추진하고 전북도 재정여건에 적합한 예산분석 방향을 정립하는 등 조직신설 초기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한 철저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과 함께 의회 입법정책담당관실이 향후 ‘의정 역량’강화를 위해 선보일 첫 작품에 의회 안팎에서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즉 전문적인 입법 지원 시스템을 마련, 자치법규 제?개정 추진과정에서 상위법령과의 적합성을 분석하고 문제점 및 대책을 마련해 의회 입법 역량을 강화한다는 ‘순기능’역할을 제대로 할지가 관전 포인트라는 것.
송지용의장은“자치입법 지원과 예결산 분석을 위한‘입법정책담당관’은 현재 터를 닦고 있다”며 “기초공사를 튼튼히 해 집행부가 제출한 조례의 타당성, 합리성, 예산추계 등 철저한 분석이 이뤄져 효율적인 의정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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