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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코로나19 여파 ‘벚꽃축제’ 취소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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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코로나19 여파 ‘벚꽃축제’ 취소 결정
  • 김진엽 기자
  • 승인 2021.03.04 12:3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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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봄 정읍천 일원에서 열리던 벚꽃축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전면 취소됐다.

시는 4월 초순에 개최 예정이었던 ‘2021 정읍 벚꽃축제를 코로나19 지역감염 예방을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취소키로 결정했다.

당초 시는 코로나19로부터 위험도가 낮은 음악과 빛을 테마로 행사 개최를 검토했다.

하지만 1일 평균 전국 신규 확진자가 300400명대 수준이고, 전국적으로 유명한 봄 축제가 줄줄이 취소되는 상황에서 지역주민과 상춘객의 안전을 고려해 취소했다.

올해 벚꽃축제 개최에 대한 정읍시민들의 여론도 부정적이었다. 시가 벚꽃축제 개최 여부를 설문 조사한 결과 시민 887명 중 592(67.7%)이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벚꽃축제를 전면 취소했음에도 지난해 달하다리 개통으로 지리적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어 벚꽃 만개시기에 많은 상춘객 방문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는 방문 자제 홍보와 함께 작년에 이어 올해도 천변로 구간의 불법주정차 단속을 강화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에 대비할 방침이다.

유진섭 시장은 세계적 위기로 치닫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의 엄중함과 사회적 거리두기 필요성을 감안해 벚꽃축제를 취소했다아쉬움이 크지만 전 국민이 노력해 코로나19 감염병이 조기 종식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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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2021-03-04 23:58:01
벚꽃축제같은 봄에만 볼수 있는 축제가 올해도 취소되어 아쉽지만 그래도 지역 감염 확산방지를 위해서니 어쩔수 없겠죠.... 노력들이 모여 코로나가 어서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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