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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배운 태권도, 부녀지간의 행복한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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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배운 태권도, 부녀지간의 행복한 동행”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1.03.0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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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대엘리트태권도장 기미정 관장 부녀스토리 화제

 

딸에게 태권도를 배운 아버지가 승단심사에 응시한 부녀스토리가 화제다.

아버지 기일서(64)씨는 지난달 28일에 열린 2021년도 제1차 전북지역 태권도 승품단 방문심사에 응시했다.

정읍 신태인읍에서 우석대엘리트태권도장을 운영하고 있는 기미정(31) 관장은 아버지 건강이 걱정돼 1년전부터 아버지에게 태권도를 지도하기 시작했다.

평소 아버지의 건강이 염려스러워했던 기 관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 늦은 저녁시간을 활용해 동네 어른들과 아버지의 실버태권도 훈련일정 시간표를 만들고 지도했다.

기미정 관장은 “항상 노력하고 변화하는 아버지가 존경스럽고 세상에서 가장 멋지고 존경스럽다”며 “앞으로도 건강을 지키기 위해 2단 심사도 도전하며 꾸준히 건강해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버지 기일서씨는 “딸에게 태권도를 배우면서 가정이 더욱 화목해지고 딸과의 거리감도 없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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