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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내 ‘한국산 둔갑’ 중국산 농산물 대응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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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내 ‘한국산 둔갑’ 중국산 농산물 대응 나서
  • 왕영관 기자
  • 승인 2021.03.03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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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4대 신선 빅바이어와 한국산 원산지 홍보 캠페인 등 전개
aT 방콕지사는 태국 내 가장 영향력이 있는 Vachamon 등 4대 신선 빅바이어 CEO와 ‘한국산 둔갑 짝퉁농산물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가 ‘한국산 둔갑’ 중국산 농산물의 근절을 위해 아세안지역의 수출유망국가인 태국에서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펼친다.

최근 동남아지역에서 한국산 배 등 선선농산물의 인기가 하늘을 찌를 듯 높아지자, ‘한국배’, ‘신고배’ 등 한글로 표기한 중국산 과일이 한국산으로 둔갑해 판매되는 이른바 ‘짝퉁농산물’이 기승을 부리고 있으며, 현지 소비자의 오인구매 사례도 늘고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aT 방콕지사는 지난 2일 방콕 칼튼호텔에서 태국 내 가장 영향력이 있는 Vachamon 등 4대 신선 빅바이어 CEO와 함께 ‘한국산 둔갑 짝퉁농산물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T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현지 최대 규모의 바이어 4개사와 함께 태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올바른 원산지 정보를 제공하는 ‘한국산 원산지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 또한 고품질의 한국산 신선 농산물의 안정적 현지 유통체계와 짝퉁농산물에 대한 강력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긴밀히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태국에서 신선 농산물뿐 아니라 모든 한국산 농식품의 현지 판촉과 홍보행사 시 현지 유력바이어, 대형유통업체 등과 함께 한국산 오인 표기 짝퉁농산물 근절을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을 확대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aT 관계자는 “한국산 둔갑 짝퉁 농산물의 기승을 막기 위해 공동브랜드 상표권 출원, 현지 소비자보호원 연계 모니터링 등 법적 대응과 함께 현지 유력 매체 및 인플루언서 활용 마케팅 등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왕영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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