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현직공무원 및 전현직도의원들이 자타천으로 출마를 예상하는 보도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현직 공무원으로는 △전주시장 우범기 정무부지사, 최훈 행정부지사, 조지훈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 △익산시장 강팔문 새만금개발공사 사장, 조용식 전 전북경찰청장, 김성중 전 익산경찰서장 등이다.
△고창군수 심덕섭 전 전북도 행정부지사, 한근호 전북도 예산과장 △김제시장 심보균 전 전북도 행정부지사, 구형보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남원시장 양심묵 남원시체육회장 △임실군수 박기봉 전 남원부시장 △장수군수 최훈식 전주시맑은물 사업본부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또 전북도의원들도 내년 지선 출마 후보군으로 회자되고 있다.
현재 차기 단체장에 도전하는 현직도의원으로는 송지용(완주), 이한기(진안), 최영일(순창), 최영규(익산), 최훈열(부안), 황의탁(무주), 한완수(임실) 등 7명 정도가 언급되고 있지만 전직 도의원들도 내년 지선 출마를 예고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이들은 나름의 경력과 이력을 앞세워 내심 출사표를 시사하고 있다.
다만 이들은 코로나 19 상황으로 인해 ‘출마의 변’을 공식화 하기보다 향후 정치 풍향계와 이에 따른 변수에 안테나를 곧 세우고 있는 것이 작금의 상황이다.
즉 이들은 다가온 4.7 재보선, 5월 더불어민주당의 대표 선거, 2022 대선의 여당 후보 선출 등 세칭 ‘3대 정치변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더욱이 이들은 이 같은 정치 풍향계에 따른 각 후보군의 ‘성패’에 따라 각자의 정치 운명이 결정될 것으로 보고 치밀한 ‘눈치 작전’에 들어 갔다.
사실상 ‘정책 비전’보다 외부 변수 등 ‘정치 공학적’인 측면에서 내년 지방선거를 준비하고 있다.
물론 정당공천과 각자 속해 있는 정당의 상승 분위기가 현실적으로 중요할 수 있다는 것을 알지만 ‘정치 공학적’인 접근만으로는 ‘진정한 승리’를 이끌어 낼 수 없다.
아무튼 내년 지선 후보자들이 4.7 재보선, 5월 더불어민주당의 대표 선거, 2022대선의 여당 후보 선출 등 세칭 ‘3대 정치변수’ 풍향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 작금의 지선 풍향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