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립도서관에서 지난달 15일부터 25일까지 실시한 겨울방학 독서교실이 성황리 마무리됐다.
이번 독서교실은 초등학생들이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도서관마다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중앙도서관은 ‘슬기로운 도서관 생활’을 주제로 재미있는 게임과 화폐로 배우는 역사 시간을 가졌으며, 신태인도서관은 ‘그림책과 놀자’를 주제로 그림책의 인물이 되어보기 등 유익한 시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중앙도서관과 신태인도서관은 이라야 동화작가를 강사로 초청해 학생들의 독서 체험뿐만 아니라 작가와의 만남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기적의 도서관은 김모라 아동심리 상담사를 초청해 ‘화를 낼까? 말까?’를 주제로 아동의 독서지도와 미술을 통한 심리적 안정과 건강한 자아 형성을 도왔다.
이번 독서교실 참여자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에게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과 정읍시장상이 수여됐다.
김영란 도서관사업소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도서관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독서의 즐거움과 필요성을 깨닫고 자발적인 독서습관을 형성하도록 공공도서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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