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보건소(소장 서홍기)는 지난달 26일 김제요양병원(오전10시30분)을 시작으로 관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종사하는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김제지역 제1호 접종자는 김제요양병원에서 근무하는 한방의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접종하는 백신은 국내 기업에서 위탁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2월 25일과 26일 2일간 각 요양병원과 보건소에 배송업체 차량을 통해 경찰과 군부대의 호위 속에 도착해 접종 시작을 알렸다.
보건소와 각 요양병원 등은 접종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진행했으며, 이를 토대로 고위험시설 대상 1차 접종대상인 만 65세 미만의 입원 환자나 입소자, 종사자들에게 우선 접종한다.
의사가 상주하는 요양병원은 자체 접종하고, 요양 시설 등은 위촉 의료기관과 보건소 방문 접종팀의 일정에 따라 접종을 진행하게 된다.
관내 21개소 요양병원 및 노인요양시설에 해당하는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중에서 접종에 동의한 983명을 4월 말까지 2회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서홍기 소장은 “시민들에게 공감 받는 접종 시행을 위한 각 부처 간 협업을 이끌어 안전하고 성공적인 접종 시행을 철저히 준비하고 있으며, 집단면역 확보를 위한 향후 김제시민의 접종은 백신 공급량에 맞춰 순차적으로 접종 을 시행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 접종일은 김제요양병원(접종자수 72, 백신물량 100) 2월26일부터 3월5일까지, 이달 2일부터 9일까지 접종하는 기관은 미래요양병원(접종자수181, 물량200). 가족사랑요양병원(접종자수 229, 물량300), 효드림 요양병원(접종자수 68, 물량 100), 희망병원(접종자수 166, 물량200), 김제시보건소는 이달 4일부터 31일까지(접종자수 267, 물량300) 총 983명을 접종할 예정이다.
김제=임재영기자